연구소는 구제역으로 2010년 12월 10일 소백산 자락의 영주 단산지역에 분산조치한 우량한우(암소) 51두와 분산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 49두를 재입식하기 위한 2차례의 재입식 현장실사 점검을 통과했다.
단산 지역으로 분산조치 됐던 우량 한우는 2차례에 걸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했으며 분산지에서 생산된 송아지 49두는 평균생시 27.4㎏으로 2010년 생산된 송아지보다 생시체중이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소 2두는 아직 미분만인 상태다.
경북도축산연구소는 분만된 송아지와 어미를 중심으로 다시 우량종축의 개량을 위한 중장기적인 한우개량 로드맵을 작성해 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기정상화의 일환으로 부족한 종축의 확보를 위해 도내 암소핵군농가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등 국내 축산관련연구 기관으로부터 우량종축을 6월~8월까지 190두 구입을 목표로 협의중이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우선창 연구소장은 “개량 로드맵과 신기술 개발 추진을 통해 2013년 중순에는 총 400두 이상의 우량종축의 확보와 돼지는 2012년까지, 한우는 2013년까지 완전히 정상화시켜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축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송아지 사육케이지 및 생약제제를 첨가한 사료를 이용하여 흑염소육의 콜레스테롤 함량 및 특이취를 저감시키는 방법으로 2건의 특허등록을 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2건의 신기술을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