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윤태근 동본1리장을 비롯한 주영희 부녀회장 및 회원, 박병국 청년회장, 안성기 시장번영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네이션 달기와 부녀회원 합동 절하기, 선물증정, 생일축하 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생일상은 평소 자식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세대 중 상반기 생일을 맞은 5명을 초청해 부녀회봉사단이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독거노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마련했다.
주영희 부녀회장은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에게 먼저 축하드리며 차린 것은 별로 없지만 부녀회원들이 손수 정성껏 마련한 것이기에 맛있게 드시고 홀로 사시더라도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으로 밝게 생활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된 노인들은 선물과 함께 부녀회원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차려준 생일상을 받고 어버이은혜 노래를 부를 때는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 외로움을 달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예천읍 동본1리 부녀회는 마을 대청소, 주민화합 윷놀이대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불우이웃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쌀 전달, 노인정 어르신 식사대접,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실시를 비롯해 마을의 각종 행사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