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100년 후에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11-05-17 21:26 게재일 2011-05-17 19면
스크랩버튼
미래는 인간의 희망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라고 한다면 앞날을 예측하기란 사실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현재는 자꾸 변하는 순간이며 이미 과거는 존재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극히 어둡고 의심스러운 일이다. 사람들이 현실에는 비록 행복하지 않다 하더라도 항상 미래에 행복을 기대하는 존재이다. 영혼은 고향을 떠나 불안에 떨고 미래의 생활에 생각을 달리며 쉬는 것이다. 평범한 말 같지만 현대에는 현재가 없고 내세에는 미래가 없고 미래에는 과거가 없다는 말처럼 미래에 대한 인간의 기대는 안개와도 같은 것이다. 이런 시점에 미국의 국제안보 전문가인 프리더먼이란 전략가가 `100년 후`라는 책에서 그는 오랜 시간을 들여 역사의 흐름이 어떤 요인에 의해서 변해왔는지를 찾아내려고 한 것이다. 기술발달에 대한 예측과 지정학적 예상이 결합한다면 어느 정도 미래의 시간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온을 지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밝히는 100년 후의 기술적, 인구통계적, 문화적, 군사적 추세 등을 자세하게 분석한 자료에 미래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세계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과 미국을 견제하려는 2위국가 연합의 충돌, 이슬람 세력의 미국 공격으로 시작한다는 예측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새로운 강대국이 생겨나고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등장과 인구 감소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의 흐름도 예견하고 있다는 것이다. 2050년을 기점으로 선직국부터 인국가 급속히 줄어 인력을 대체할 기술에 대한 연구와 국가 간 노동력 확보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가 항상 인간에게 길조의 길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대비하고 노력하는 시간에 상당한 변화의 조짐을 말하는 것이다. 비록 미래가 인간의 수중에 있다고 하지만 남용하는 일에는 대책이 없음을 예견해야 할 일이다. /손경호(수필가)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