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 따르면 지역 출향인사인 호식이 두 마리치킨 대표 최호식(60)씨가 고향의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68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12일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391-1 호식이 두 마리 사옥에서 김복규 의성군수와 최호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탁한 1천680만원은 쌀 100가마(80kg 1가마·16만8천원) 가격으로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 지역내 어려운 100가구를 선정에 가구당 16만8천원씩 지원한다.
최사장은 “자신을 키워준 고향과 고향민들을 위해 보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향지역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식 사장은 다인면 양서리가 고향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찍 학업을 포기하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어 자수성가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 치킨체인업체인`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500억원에 이르는 견실한 업체로 성장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