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누스
2010년 설립… 직원 90명 스마트 모바일 시대 열기 `안간힘`
첫해 23종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26억 매출 올려
◇설립 배경
기존 통신사 주도의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모바일 시장의 패러다임의 등장과 함께 시작한 국내 스마트 모바일 개발사업의 전문회사인 유누스는 2010년 3월6일 서울 역삼동에서 `㈜티젠`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이후 1년간의 성장과 동종 전문기업인 `유비즈컴`의 합병 과정을 거쳐 올 3월 사명을 유누스로 변경해 새롭게 시작했다. 현재 정규 직원 90여명이 밤낮으로 일하며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성장 과정
통신사와 함께 해온 지난 10년 이상의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설립된 ㈜유누스는 스마트폰 빅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기획력과 우수한 개발력을 갖추고 있으며, △모바일 단말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 앱) 개발 △모바일웹 서비스 개발 △모바일 인프라&솔루션 구축 등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수요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양질의 리소스를 갖추고 있다. 작년 3월 설립 후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에 힘입어 회사의 주력을 스마트폰앱 개발 분야로 정한 전략이 주요해 2010년에만 23종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설립 첫해 매출 26억이란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 회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이외에도 모바일 싸이월드, Nate 모바일 판, KT의 모바일 Olleh 사이트 구축 등 모바일 웹사이트 구축에도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 KT Smart Working Center, K-WAC(Korea 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의 기반 인프라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구축력도 갖고 있다.
◇제품·기술
△스마트폰 앱 서비스 : 유누스가 보유한 각종 서비스와 솔루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대표작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iPhone 버전과 Android 버전으로 지난 2월 출시된 이 앱은 현재 130만건을 상회하는 다운로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 으뜸앱`으로 선정됐다. ㈜유누스의 핵심 기술자들이 대거 투입된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대표 개발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외 `Olleh 콕!콕!`, `Olleh 스팸 문자 차단` 등의 다운로드 100만건에 이르는 앱 서비스를 다수 출시했다. 여기서 축적된 기획력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독자적인 앱 서비스를 선보여 유누스의 대고객 브랜드 가치를 높힐 예정이다.
△SNS 서비스 : SNS(Social Network Service) 분야의 대표작으로 Twitter와 같은 실시간 메시징 SNS인 `와글(Wagle)` 서비스와 위치 기반 SNS인 `플레이스북(Placebook)` 서비스다. 이 두 서비스는 LGU+를 통해 2011년 3월에 론칭됐으며, 현재 폭발적인 회원 가입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실시간 대용량 메시지 교환과 커뮤니케이션 기능 구현을 위한 SNS 서버 플랫폼까지 개발하여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로 솔루션화에 성공했다.
△기업형 SNS 솔루션 : 솔루션 분야에서 이 회사의 대표작은 `기업형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서비스 솔루션(가칭 u-FNS: UNUS Family Network Service)`이다. 이 솔루션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인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응용 서비스로 기업과 가족, 동호회 등의 폐쇄형 커뮤니케이션 구조가 필요한 조직들에 맞는 그룹형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러한 솔루션 기술을 통해 기업 기술 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으며, 정부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등 2011년에 독자적인 서비스 솔루션으로 제품화를 추진한다.
△앱스토어 마켓 플랫폼 : 스마트폰 돌풍의 일등 공신은 `앱`이라고 불리우는 단말용 어플리케이션. 앱들은 각 스마트폰에서 `앱스토어` 혹은 `마켓`이라는 앱 전용 오픈 마켓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통사, 단말제조사 등 다양한 벤더에서 자체적인 앱스토어 마켓을 구축해 고객에게 선보이는 추세이다. ㈜유누스는 KT의 오픈 앱스토어인 `Olleh 마켓` 구축에 참여해 핵심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K-WAC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해 앱스토어 구축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해 이통사 이외에도 자체 스토어를 갖고 싶어하는 여러 고객들에게 관련 플랫폼 구축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IT&M 연구소
2011년 4월14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3층에 ㈜유누스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IT&M 연구소가 설립됐다. 연구소는 향후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후 IT기술을 예측 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하기 위해 내부 R&D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계획
유누스는 IT&M 연구소를 통해 현재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모바일 IT를 적용한 의료서비스, 그린IT, 비즈니스솔루션 등 응용소프트웨어 솔루션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는 중장기 비전 및 로드맵을 갖고 R&D부분에 지속적 투자를 할 것이며, 연구소는 IT분야에 열정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R&D과제개발 및 실행형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창출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대학원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장려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