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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복원 모든 것 한눈에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05-11 20:30 게재일 2011-05-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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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복원현장 첫 홍보관 설치

【경주】 경주시 인왕동 사적 제457호 월정교 복원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설치됐다.

경주시는 11일부터 월정교 복원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복원현장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가 많은 신라 문화유산 복원 사업을 하면서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관람토록 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것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해 문화재 복원현장의 관광자원화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홍보관에는 월정교 건축부재, 관련 사진자료,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1천300여년 전 세굴방지목 등이 전시되어 있다.

월정교는 신라 최전성기였던 경덕왕 19년(서기760년) 조영되어 고려 충렬왕 6년(서기1280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최소 520년 이상 존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원공사는 지난 2008년 5월 착공, 내년 말 준공계획으로 지금까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단체관람은 전화(역사도시과 779-6140, 현장사무실 771-1374)로 신청하면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관람할 수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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