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실시된 병영캠프에는 20개학과 331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육군3사관학교의 군병영생활을 통해 재학생의 극기력과 인내심을 배양하고, 안보·호국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참가자들은 훈련 기간동안 ◆기초 유격 훈련 ◆화생방 훈련 ◆경계근무◆낙동강 전사교육 ◆독도법(지도가 표시하고 있는 내용을 해독하는 법) 등 사관생도가 받는 군사훈련을 수행했다.
이밖에 사관생도와의 대화를 통해 실제 생도의 생활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은 영천 호국원 참배, 충성의식 관람 등에 참여하며 애국심을 고취했다.
특히 참가자 331명 중 53%인 174명이 여학생이었다.
이순자 총장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면서 더 이상 여자도 보호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 같고, 향후 병영캠프 시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