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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안동 `인심도 넉넉`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5-04 20:47 게재일 2011-05-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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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결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푸드뱅크`에 식품나눔 기부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기업 또는 개인에게서 식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나눠주는 사업으로 안동시에서는 안동복지원(대표 김윤애)에서 운영하고 있다.

푸드뱅크에 식품을 기부하는 업체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 식품을 이용자들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해동안 이 업체는 주·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등 447건에 2억7천700여만원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 단체, 재가이용 대상자 등 5천여명에 전달하면서 식품 나눔 문화조성에 일조했다.

지역내 기부업체는 (주)하회마을종합식품, 초례청떡, 파리바게트(용상점, 옥동점, 옥동2호점, 송현점, 정하점), 순흥기지떡, 일월푸디스(묵류), (주)뚜또, 예다손 안동점 등으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잉여식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푸드뱅크 054)856-1361 하면 되며, 전액 기부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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