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주시와 체리작목회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부터 체리를 전국 으뜸농산물로 만들기 위해 8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는 경북대 최철 교수와 경북농업기술원 배수곤 박사가 농민들을 상대로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수형관리, 비배관리, 수확후관리 기술 등을 강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교육은 나무를 심고 유목기 관리를 잘해야 성목기 수확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주지역 체리 재배농가는 전국 면적 100ha의 40%인 40ha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천읍 화천리 일대가 집산지다.
특히 경주체리작목회는 지난 해 재배 면적을 7ha 늘렸고, 자체에서 생산한 우량묘목을 보급하는 등 매년 면적을 확대하는 추세다.
체리는 과일시즌의 제일 처음을 여는 과일의 여왕이며 웰빙, 로하스 시대를 맞아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