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문화유산 `어린이 외국어 해설·통역사` 뽑는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04-22 20:15 게재일 2011-04-22 8면
스크랩버튼

올해 3대 국제행사 개최

관광 안내 등 기회 제공

【경주】 경주지역 어린이들이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및 통역사로 나선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동천초등학교 강당과 교실에서 외국어로 말하는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통역사 선발대회를 가졌다.

올해 경주에서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4.28~5.6)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8.12~10.10 ), 그리고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10.8~14 ) 등 3대 국제 행사가 열린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측은 참가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어로 설명할 수 있는 어린이 해설·통역사를 선발해 관광 안내, 경기 안내 및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이 날 선발대회는 초등 영어부문, 중학 영어부문, 희망 참가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초등영어부문에는 44개교 81명의 참가자했다.또, 중학교 영어부문에서는 20개교 40명의 참가자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를 하였다. 자유 참가 언어 부문에서는 일본어 부문 9팀 15명, 중국어부문 6팀 7명,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학생도 1팀 참가를 하는 등 총 80팀 144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의 심사는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원어민이 직접 참가자에게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됐다.

선발된 학생 24명은 외국어로 말하는 경주세계문화유산 `꼬마 해설사`로 인증을 받아 현직 해설사와 함께 문화재 앞에서 직접 외국인에게 해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선발된 학생들을 영어권 원어민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에 관광 안내, 경기 해설, 문화재 해설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