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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서 색소폰 연주회

김정영기자
등록일 2011-04-22 20:15 게재일 2011-04-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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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금오산 정상에서 구미지역 교수와 직장인 30명으로 구성된 `KM 색소폰 빅밴드 악단` 초청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금오산 정상에 있는 미군통신기지 반환에 따른 주변 상권의 경제 살리기와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다.

금오산을 방문하는 타지역 등산객들에게 구미시민의 따뜻한 `情`을 전하고 감동이 있는 금오산을 만들고자 연주자가 직접 악기를 해발 976m 정상 헬기장으로 메고 올라가 1시간 동안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KBS 대구방송총국은 이날 정상에 있는 KBS TV 무인중계소를 30년 만에 개방하고 정상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에게 커피와 구운 계란, 기념품 등을 나누어준다.

전국 최초로 산 정상 공연을 추진한 김사기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금오산에 오면 단순한 등반뿐만이 아니라 정상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1시간 정도 공연으로 전국의 다른 산들과 차별화하여 즐거움이 있는 금오산, 등산객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명품 금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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