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후포~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불과 보름 만에 후포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 울진을 방문한 외부 관광객 수가 1천7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울릉도 입·출항 전후에 울진의 주요관광지인 성류굴과 망양정, 친환경엑스포공원 등을 둘러보고 향토음식을 맛보는 등 음식과 숙박업계를 비롯한 지역경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까지 구제역으로 인한 각종 행사나 축제 취소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후포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35인승 관광버스 지원과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차량에 탑승, 관광지를 소안내하는 울진시티투어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대형 여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주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