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가야를 왜 철의 왕국이라 하나요”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1-04-18 20:20 게재일 2011-04-18 8면
스크랩버튼

궁금증 48가지 질문·대답 엮은 책 발간

【고령】 어린이들에게 대가야문화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가야를 왜 철의 왕국이라고 하나요`라는 책이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한신대 국사학과 교수로 있는 권오영 박사가 쓴 이 책은 지난 1월 다섯수레에서 펴냈다.

철의 왕국 가야에 대한 궁금증 48가지를 건국부터 영토, 대외교류, 철기, 토기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4국 시대를 이룬 가야에 대한 알쏭달쏭한 질문과 알차고 재미있는 대답으로 엮어졌다.

내용은 가야는 어떤 나라였나요, 가야의 임금님도 금관을 썼나요, 용과 봉황이 새겨진 화려한 칼은 누가 썼나요 등 질문과 풀이로 짜였다. 가야의 땅을 노리는 신라의 공격이 노골화되자, 대가야의 가실왕은 우륵에게 명령해 12곡의 노래를 만들어 가야 세력들을 하나로 합치려고 하지만 실패하며 500여년 삼국과 맞섰던 가야의 역사는 막을 내린다.

이책을 쓴 권오영박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대학원에서 삼한의 사회구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대의 국가 형성과 대외 교류 연구에 주력해 왔다. 현재 한신대 국사학과 교수 및 박물관장을 겸하고 있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