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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6·25전쟁 유해발굴 본격화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4-18 20:20 게재일 2011-04-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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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6·25전쟁 당시 `안동지구 전투`주요 격전지를 대상으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이 본격 시작된다.

육군 50사단은 18일 안동시 정하동 충혼탑에서 안동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발굴부대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는다.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개토식 진행됨과 동시에 실시될 유해발굴 작업은 내달 13일까지 6·25전쟁 초기 당시 주요 격전지인 녹전면과 와룡면, 북후면, 서후면, 임하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발굴활동을 위해 연초부터 지역 전사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의 당시 증언을 토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발굴 및 안장이 정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예우를 갖춰 발굴에 임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칠곡군 다부동 일대를 중심으로 유해발굴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육군 50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팀은 15일 현재 13구의 유해와 유품 150여점을 발굴했다. 이들은 오는 7월 29일까지 안동을 비롯한 문경, 의성, 영천, 영주 등의 지역에서 유해발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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