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과 허복시의회 의장, 김동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시민들이 이날 리무진 버스 시승 체험을 했다.
시승 체험은 11일 오후 2시38분 구미터미널에서 첫 출발하는 5100번 리무진 버스에 탑승, KTX 역에 도착한 뒤 구미 방향 승강장과 KTX 내 시설견학, 역장 환담을 거쳐 오후 4시10분 구미터미널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났다.
리무진 버스는 28인승 총 6대로 하루 26회 왕복 운행된다. 주요노선은 5000번이 KTX~구미터미널 전용노선으로 16회 운행되고 5100번은 KTX구미터미널~황상동까지 6회, 5200번은 KTX~구미터미널~4공단까지 4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구미지역은 1천500원, 시경계를 벗어나면 구간별 차등요금이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초 개통된 KTX 김천(구미)역은 주중 왕복 일일 36회, 주말 43회 정차한다. 일일 이용객만 상하행선을 포함해 주중 1천500여 명, 주말에는 2천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구미지역은 셔틀버스나 리무진 버스가 없어 시민들과 외국 바이어들은 일반 택시를 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부터 구미시와 경북도, 지역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꾸준히 KTX 김천(구미)역과 구미공단간 리무진버스 운행을 건의했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