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8일 구미시 투자유치단(단장 남유진 구미시장)의 독일 투자유치 성과를 발표했다.
투지유치단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서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5개 기업과 의료기기 투자 MOU를 체결하고 11개 단체 및 기업연구소 등과 기술협력교류추진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독일 투자유치단 파견은 오는 7월 1부터 발효되는 한-EU FTA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경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구미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조기에 정착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구미공단의 강점인 IT산업과 연계해 IPHT(광학연구소), 헬름홀츠 연구소(물리, 의학), 우주항공연구소와 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시는 의료기기와 광학 등 원천기술기반이 강한 독일과 IT 기술이 발달한 구미와의 상호협력은 IT기반 의료 융복합 기기 개발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단 방문을 계기로 주한독일대사와 이참 관광공사사장, 국내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 중인 대기업 대표 업무협의 등을 통해 구미 의료기기사업 현황과 독일방문 유치성과를 설명하고 한독 관련기업들의 구미 투자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독일 방문 기관과 지속적 교류를 위해 조만간 시, 대학, 연구소 등과 TF팀을 구성하고 기업체 간담회, 협력방안 세미나 등을 개최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구미공단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먹거리 산업의 새 길을 열 가는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