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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프 `스노우커버` 해외 시장서 `쾌속질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10-07 22:35 게재일 2009-10-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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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이어 유럽서 선풍적인 인기

캐프가 개발한 스노우커버.
【상주】 상주시 외답동의 자동차 와이퍼 전문기업 (주)캐프(회장 고병헌)가 최근 와이퍼 외에 신제품인 `스노우커버`를 개발, 국내외 시장을 상대로 본격 판매에 돌입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년간의 끈질긴 연구 결과로 개발에 성공한 스노우커버는 출시와 동시에 일본과 유럽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프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난달 말 일본의 오토박스(일본 최대 자동차 용/부품 마트)에 스노우커버 7천여 세트(2억 8천여만원)를 첫 수출했다.

캐프는 올 겨울 일본에서만 2만여 세트 이상이 주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과 러시아 지역에서도 스노우커버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스노우커버가 출시와 동시에 해외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끄는 이유는 타이어와의 밀착성이 매우 뛰어나 성능이 우수하고 소음이 적은데다 최첨단 소재 사용으로 긴수명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캐프 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존의 직물타입 스노우체인과 비교했을 때, 등판성 및 내구성, 제동력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우레탄이나 사슬형 체인의 단점인 장착의 어려움과 주행시의 심한 소음, 진동에 의한 차량 훼손 등의 문제점을 완전 해결했다.

캐프는 이러한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독일의 TUV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캐프 영업총괄본부 관계자는 “제품이 우수한 만큼 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국내도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스노우커버에 대한 매출이 크게 신장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는 카센터와 같은 전장 대리점을 주력으로 용품 대리점과 특판 대리점을 적극 활용해 단시일에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미주와 유럽, 일본의 A/S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캐프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자동차 와이퍼 분야에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만큼 또 다른 신제품 개발에 모든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캐프가 독자 개발해 최근 수출을 개시한 스노우커버도 머지않아 해외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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