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6월 국토해양부에 이 일대를 택지개발 예정지로 제안했는데, 김천시는 같은 해 11월부터 주민공람을 하고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또 관련기관과의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했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18일 최종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송천리 택지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가 1천434억원의 투자해 시행하는데 내년 실시설계 후 곧바로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단독 136호, 국민임대 2천542호, 분양 2천99호 등 4천777호의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현재 아포읍 인구의 1.5배인 1만2천420여 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을 자연지형과 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녹지체계로 또 자연 속의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김천과 구미의 배후기능을 갖게 함으로써 체계적인 도시발전과 안정적인 주택공급, 김천시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