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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사업 `차별화`

이임태기자
등록일 2009-09-10 22:30 게재일 2009-09-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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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 지역의 역사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영화와 소설, 음악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홍보하는 안동시의 문화산업이 눈에 띈다.

최근 안동문화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전통소재를 활용한 공연, 홍보 만화, 노래, 책자 발간 등 차별화된 문화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역 고택에서는 국악 스토리텔링 뮤지컬 `450년 사랑` 등 안동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 음악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6명의 현역 작가들이 안동소주와 제비원미륵, 원이엄마 등 안동지역 문화적 소재를 토대로 단편소설집 `동녘, 사랑이 머무는 곳`이라는 책을 펼쳐냈다.

이와 함께 하회마을의 전설을 소재로 창작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창작탈춤 `허도령 이야기`는 축제기간 내내 탈춤공연장 2천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모티브인 창작 국악 아동극 `내 친구 하별이`는 지난 4월 서울국립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 익산, 강릉, 인천, 안양 등 전국을 누비며 60차례 공연됐다.

특히 원이 엄마를 소재로 한 90분짜리 영화도 제작될 예정이며, 안동 홍보대사인 송승환씨가 대표인 PCM프로덕션은 하회탈춤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 중이다.

이처럼 안동의 문화적 이미지는 노래, 만화, 소설,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매체를 통해 대내외에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각인될 만큼 문화적 자산이 다양하며, 여기서 비롯된 문화컨텐츠 또한 지극히 한국적이어서 이를 접하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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