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담당지역인 안동과 영양, 청송지역에 올 들어 지난 7월까지만 58건의 벌집 제거 출동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들어 벌집 제거 출동건수는 무려 180여건, 하루 평균 7.8건으로 벌과 관련한 119신고 및 출동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안동소방서는 벌에 쏘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의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란색이나 흰색 등 밝은 계통 옷을 피하며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긴 옷을 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벌집을 발견하면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려는 행위는 벌떼의 공격을 받거나 화재위험까지 안고 있으므로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
안동소방서는 야외활동이나 산행이 잦은 가을까지 벌 사고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