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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히딩크 마법 나한텐 안통해”

연합뉴스
등록일 2009-08-14 20:06 게재일 2009-08-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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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축구의 `강호` 아르헨티나는 모처럼 짜릿한 승리에 활짝 웃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원정 A매치 평가전에서 마라도나의 사위로 잘 알려진 세르히오 아게로가 1골을 넣고 1골을 어시스트한 활약을 앞세워 러시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6월11일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하는 등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4위로 밀린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원정에서 거둔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반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러시아는 첼시에 입단한 유리 지르코프 등의 공백 속에 유럽예선에서 4연승을 달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아르헨티나는 맨체스터시티로 옮긴 카를로스 테베스와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빠졌지만 끈질긴 뒷심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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