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시설 대청소는 물론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휴지·라면·수박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간식 등도 전달해 입소자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또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말동무가 돼 주고 팔, 다리 맛사지를 해주면서 친절한 안부인사도 빠트리지 않아 입소자와 봉사자 모두에게 행복이 묻어나는 봉사활동이 됐다. 특히 이날 동문동 직원들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화장실과 창문틀, 출입 유리문 대청소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함으로써 외로운 노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줬다.
김남수 동문동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기관·단체, 지역 인사들과도 긴밀히 협조해 불우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