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1천500t을 수매할 계획으로 한창 수매 중에 있는 예천청결고추가공장은 농가의 불편 해소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홍고추 수매가격은 kg당 특품 1천400원, 상품 1천200원으로 시중시세보다 높아 농가소득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용문면 구계리에 위치한 예천청결고추가공장은 2003년 건립한 것으로 저온저장고, 건조장, 건조기, 세척기, 절단기, 분쇄기 등 첨단 기계설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
수매된 홍고추는 첨단 가공시설에서 위생적으로 고춧가루로 생산되고 고추의 고유색상과 향, 비타민C가 파손되지 않고 품질이 우수해 학교급식, 식품업체, 개인 소비자 등에게 판매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고춧가루 제품이 식약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위생적인 상품생산을 하고 있다.
원료관리, 가공 등 생산 전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장시설 증축과 리모델링, 가공기기 교체, 위생 및 실험장비 도입 등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6월 식약청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업체 지정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식약청 현지 확인 평가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