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등산객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수도산 8부 능선에서 탈진해 쓰려졌다.
신고를 받은 이도화 증산면장과 성기호 증산파출소장은 112타격대와 119구조대를 동원, 2시간에 걸쳐 16km에 이르는 임도를 샅샅이 뒤져 조난자를 구조했다.
조난객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천역에 도착해 11시께 수도산 등산 후 하산하다가 안개 등 악천후로 길을 잃고 3시간여 동안 산속을 헤매다 탈진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