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제4회 대구시 경관위원회를 열고 `도시철도 3호선` 8개 공구의 시설물 설치를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정거장 30개소(17개 타입), 특수교량 2개소(금호강, 신천), 교각 707개, 경관조명 16개소(정거장 14, 교량2)를 총 8개 공구로 나누어 심의한 끝에 5개 공구(1·3·4·5·7공구) 정거장 입면 및 동선 조정과 교각형태를 전구간 하천형(원형), 일반형(사각형) 등 2가지 형태로 보완하는 `조건부 의결` 결정을 내렸다.
또 3개 공구(2·6·8공구) 중 2공구는 `팔거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정거장 계획이 미반영`, 6공구는 `대합실 및 기능실 등 규모축소와 교량의 주탑 디자인, 높이조정 등 디자인 개선`, 8공구는 `건축물 외관의 재료와 색상 및 돌출된 계단 등의 디자인 재검토`로 `보완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또한 특수교량 2개소(금호강, 신천)도 보완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시는 `보완재심의` 결정이 내려진 3개 공구 및 특수교량 2개소에 대해서 향후 경관위원회에 재심의 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