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 입법·정책지원 기능이 강화된다.
대구시의회 최문찬 의장은 22일 제5대 의회 후반기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회의 전문성을 높여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현재 공석인 입법정책담당관(4급)을 개방직으로 공모해 전문가를 찾는 등 의회사무처의 의정활동 보좌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7년 개편한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의원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12명, 전문계약직) 중 1∼2명을 별정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입법정책담당관실을 확대해 ‘정책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또 향후 의정 추진 방향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영남권 신공항의 ‘밀양 유치’ 등 대구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초점을 맞춰 적극 지원키로 했다.
최 의장은 “남은 1년간 시의회는 집행부와의 소통과 대시민 협력업무를 강화하는데 주력해 주민대표로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