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첨복 평가자료 수집에 총력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5-29 21:25 게재일 2009-05-29
스크랩버튼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평가자료 제출기한(6월9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17일 첨복단지 입지로 동구 신서혁신도시로 합의하는 등 자료제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의료연구개발과 관련한 특허실적, 논문실적,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실적 수집이 아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연구원에 따르면 28일 현재 당초 목표로 잡았던 의료연구개발과 관련한 특허실적, 논문실적,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실적이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관련 기관과 종합 및 전문대학을 통해 자료제출을 독려한 결과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자료제출에 협조적인 반면 기업체의 경우에는 자료제출이 미비한 곳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경연구원에서는 지난주부터 대구·경북지역의 특허 및 논문자료 등을 바탕으로 역추적해 대구·경북 지역의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의료관련 기업체, 각급 대학과 연구기관 및 병의원, 약국 등 의료관련 기관의 자료를 파악하고 지난주부터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 일선 시군을 방문하는 등 자료제출을 독려했다.

대구시는 기업체의 특허 및 연구실적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음주부터는 대구시와 경북도 관련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특허 및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형일 의료산업과장은 “특허 및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체의 경우 의료연구개발기관으로 분류돼 결국 지역의 의료기관의 양적인 지표가 된다”며 “다음주부터는 기업체를 방문해 자료제출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첨복단지 후보지 평가자료에서 의료연구개발기관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등 관련기업체 ▲대학 ▲의료기관 ▲출연연구기관 등이며 실적은 ▲2006∼2008년까지 의료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특허등록 실적 ▲기관소속 연구자가 제 1저자나 교신저자로 의료연구개발 분야에서 SCI 논문을 1편 이상 발표한 실적 ▲2005∼2007년 동안 의료연구개발 분야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를 1건 이상 수행한 실적 등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