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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協 대구시지회장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5-29 19:44 게재일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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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한 조종수(56) 대표이사가 제12대 대한건설협회 대구시지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지회는 지난 2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조종수씨를 선출했다.


대의원인 대표 회원 52명 중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장 선거에서 김 대표는 36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26일부터 3년이다.


신임 김 회장에게 대구건설협회의 당면현안과 협회운영에 대해 물어봤다.


-당선 소감은.


▲부족한 저에게 성원해주신 선후배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현재 지역 건설업계는 경기불황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건설업계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해 지역 회원사들과 힘을 모으겠다.


-대구건설협회의 당면 과제는.


▲지역 건설업계의 침체원인은 정부의 지역 공공 발주공사가 해가 갈수록 급감하고 있고 타 지역업체의 지역시장 잠식이 점차 확대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역건설업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풀어내기 위해 지역 업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정부에게 지역 건설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 발주공사를 늘려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하도록 하겠다. 또 공구분할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이익이 더 늘어나도록 하겠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업계의 관심이 높은데….


▲4대강 살리기사업의 대규모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수주가 이루어지므로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분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대구시와 정부에게 꾸준하게 건의해 대구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금호강 살리기 사업은 공구 분할 등을 통해 대구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수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지역에 정부 공공부문 건설공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힘을 모으겠다.


-협회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우선 지역건설경기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현행 수주물량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모든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 업계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회원사 간의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권과 행정기관 등과 협의해 정부의 지역 정책자금을 타지역보다 2배 이상 늘리도록 하고 건설관련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외지업체와 맞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등 회원사들과 협력해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협회로 이끌어 나가겠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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