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읍과 채신동 일원의 첨단부품산업지구(면적 167만㎡) 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개별보상이 6월부터 시작되는 등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부품산업지구 조기 조성을 위해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개별보상협의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추진중인 영천첨단산업지구는 국내 자동차 산업 육성에 따른 첨단부품 생산공장을 유치하는 지역으로 2천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9월에 착공, 2012년 준공해 산업시설, 상업시설, 주택·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영천첨단부품산업지구가 조성되면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및 첨단 메카트로닉스 산업 등을 적극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박인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천 첨단부품산업지구가 조기에 완공되면 연접한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영천시 괴연동 소재)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더불어 향후 동해안의 첨단부품소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