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15일까지 사업현장 찾아 추진실태 점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손잡고 백년대계 녹색부국(百年大計 綠色富國)을 이끈다.
경북도의 최대 역점사업은 낙동강ㆍ백두대간 프로젝트이다.
경북도의 낙동강 프로젝트는 정부의 4대강 녹색 물길정비 사업에 고스란히 반영, 국책사업으로 발전되고 있다
경북도는 낙동강 동해안 3대문화권생태문화프로젝트 등을 통해 △낙동강 물길 △자전거 길 △그린 에너지 길 △생태문화의 길과 같은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야심에 차있다.
때문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223회 임시회 현지활동을 낙동강프로젝트 현장을 첫 순위로 꼽았다.
경북의 새로운‘백년대계’를 쓰는 낙동강 프로젝트사업에 따른 추진실태를 촘촘히 점검해 새로운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기획경제위원회는 13∼15일까지 3일간 낙동강 권역의 생태, 문화, 관광개발 등 지역개발사업과 낙동강 물길살리기 사업 및 3대 문화권사업과 연계한 국책사업화 방안과 애로점 등을 점검·확인한다.
현지활동 첫날 13일 낙동강 시발점인 봉화와 안동의 낙동강 시발점 상징공간 조성사업지와 예던길 복원사업지 및 고택체험공간 조성사업지를 찾았다.
이날 북부권 개발사업과의 연계추진 등 사업현황을 살펴보고 사업추진의 애로점 들었다.
14일에는 상주·예천을 방문, 나루터 및 주막촌 복원사업지와 낙동강 생물자원 건립지, 자전거 박물관을 둘러본다.
현지활동 마지막날 고령군 개경포 친수공간 조성사업지 및 회천유역을 찾아, 도심·레저권역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낙동강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한 지역발전방향과 향후 사업추진계획을 듣는다.
이상태 기획경제위원장은 “낙동강변 282㎞를 따라 자전거와 도보, 승마, 보트 등을 이용해 오갈 수 있는 친환경 트레일(오솔길)이 들어서는데 이 새로운 길은 백년대계 녹색국토를 가꾸는 비전이자 녹색부국으로 가는 꿈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3개권역으로 나눈 낙동강 프로젝트에 6천800억원을 들여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돼 2012년까지 완료, 낙후된 경북 북부 및 서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제 1권역은 봉화군∼안동시∼예천군∼문경시를 잇는 125.2㎞, 상주시∼의성군∼구미시∼칠곡군을 연결하는 제2권역(92.1㎞), 성주군과 고령군을 제3권역(61.8㎞)으로 나눠 개발한다.
제1권역에는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생태·문화 트레일 2곳이 들어서고, 제2권역은 승마로와 전통문화 체험길, 3권역은 가야, 신라, 유교문화 유산을 엮어 탐방할 수 있게 한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