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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섬유업체 "정말 어려워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5-07 21:22 게재일 2009-05-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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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섬유업체들이 경영환경 악화와 내수침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지역 섬유제조 중소기업 경영애로 조사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 3월보다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됐으며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지역본부는 지난 3월25일∼3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섬유제조 중소기업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구경북 섬유업체의 최근 경영상황 ▲대구시와 경북도 지원내용 및 만족도 ▲지자체의 중점사항과 역할 ▲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웹-팩스를 통한 설문조사를 했다.


지역 업체들은 작년 3월 대비 전반적인 경영상황에 대해 10개사 중 9개사(89.0%)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내수기업(85.4%)보다는 수출기업(91.5%)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주요원인에서는 53.9%가 내수침체를 꼽았으며 수출감소(47.2%), 환율불안정(27.0%), 자금조달 곤란(20.2%), 제품가격경쟁력 약화(15.7%), 소비심리위축(14.6%) 순으로 나타났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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