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경북도가 구상한 역점시책들이 대폭 반영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 보고대회’에서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의 4대강 살리기 종합계획에 대한 마스터플랜 발표에서 나타났다.
경북도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영주 송리원댐, 영천 보현댐 건설과 안동댐∼임하댐 연결 농업용 저수지 증고(낙동강 31개) 사업이 반영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사업에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예천 삼강나루터 복원과 뱃길 탐사프로그램 개발, 역사문화생태탐방로 조성, 왜가리 생태관광마을, 안동 하회마을, 예천 회룡포 개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도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통종가, 한옥체험관, 인물, 음식 복원 등이 대부분 반영되어 사업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경북도가 정부정책에 앞서 낙동강 프로젝트, 유교, 신라, 가야문화권 개발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국가 녹색성장의 핵심전략으로 차제에 국가 물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절호의 기회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국가적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선진일류국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