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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독교聯, 연합예배 ·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김규동기자
등록일 2009-04-13 19:21 게재일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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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찬헌)는 12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다.

단상에 선 강사와 축사를 맡은 인사들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된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사회적 희망으로 연결되기를 기원했다. 부활절 헌금과 특별협찬금 2천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포항시장에게 전달해 부활절 의미를 더했다.

연합예배에는 이상득·이병석 국회의원,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교인, 시민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목사는 ‘부활의 생명, 포항의 소망’이란 주제 말씀을 통해 “포항에서 다시 살아나신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하자”며 부활의 신앙으로 새롭게 시작된 포항에서 천국을 경험하기를 소망했다. 이어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며 “그 다음 열매는 포항에서 맺기를 바라며 한국의 소망은 포항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부활절 주는 포항의 현재 소망은 미래의 소망을 이룩하는 것이며, 이것이 천국 미래를 약속하는 부활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부활절은 우리가 포항과 우리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거룩한 보혈의 은총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을 위해, 세상을 위해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진정으로 복된 도시, 참사랑이 가득한 터전을 만드는 것이 은혜갚음의 길”이라 강조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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