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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의원, 지역민 챙기기 시동

이상인기자
등록일 2008-06-16 16:17 게재일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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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국회의원이 국회 개원을 앞두고 유가인상으로 조업포기에 놓인 지역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해결에 적극 나섰다.


강 의원은 지난 8일 영덕 강구항에 이어 15일 새벽 5시 축산항을 찾아 어민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수산자원 고갈, 한·일 한·중 어업협정으로 인한 조업구역 축소, 수산물 완전 개방에 따른 수입증대와 특히 고유가로 인한 연근해 어업경비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유류 가격 고공행진으로 더 이상 생업을 영위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어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어민들은 어업용 면세류 가격 폭등에 대해 ▲연안어선 구조조정사업 연장 추진 ▲2008 건의어선 감척사업 배정금액 및 지자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토록 집행지침 변경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 지침 개정 ▲유가에 가산돼 있는 원유관세와 석유수입 부과금 전면 면제하고 유가 완충준비금을 어업용 면세류 가격인하에 적극 활용 ▲2007년 이후 어업용 석유류 가격인상액의 50% 이상을 국고 지원 ▲WTO 보조금 협상에서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도록 외교력 강화 등을 강 의원에게 건의를 했다.


김규원 경북 연안자망 연합회회장은 “연안통발 어업으로 대게 체장미달, 암게포획 등 대게 자원고갈이 심각하며 유가상승으로 인해 조업을 하면 역마진이 생긴다”라며 “조업을 포기해야 할 형편으로 정책자금의 연장방안과 현재 면세류 가격은 20만원선으로 10만원선이 돼야 적정하다”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방침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두철 한국 수산경영인 영덕군 연합회장은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어민들을 찾아 민생현황을 살피는 국회의원은 처음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히고 “항만(방파제) 공사에 막대한 예산을 감척 구조조정에 활용해 보상금 확대와 어민들도 자원확보와 조업시간 단축으로 어업재배치로 나서야한다”라며 어민들의 각성을 당부했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수산 보호령의 엄격한 자원보호 법령개정과 영어자금 상황기간 연장, 기름값 안정 보장 등 수많은 어민의 애로 사항을 깨알같이 파악해 어민들의 애로 사항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수산관계자, 축산수협장과 직원들은 지역을 찾아 민생을 직접 챙기고 발로 뛰는 강 의원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이상인기자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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