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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검도회장배 검도왕대회 성황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6-04-10 19:17 게재일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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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포항시 검도회장배 검도왕대회가 9일 대동중고 체육관에서 지역내 초·중·여자·일반등 선수와 학부모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초저학년부, 초고학년부, 청소년부, 일반부, 도장대항전등 단체전과 초1,2학년부, 초3,4학년부, 초5,6학년부, 중학부 여자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등 개인전으로 나눠 개최됐다.


도장의 명예가 걸린 도장대항전 단체전 경기에서 국일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포항 최고의 검도관에 올랐고 진무관은 준우승을, 원상혁 검도관과 흥해검도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진무검도관이 청심검도관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취검회와 포항공대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초저학년부에서는 진무검도관이, 초고학년부에서는 청류검도관, 청소년부에서는 진무검도관이 단체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개인전에서는 김진철(청류·청년부), 손정민(청심·중년부), 박성관(진무·장년부), 권민이(국일·여자부), 권종학(준무·중학부), 김홍영(진무·초 5, 6학년부), 신광한(진무·초 3, 4학년부), 윤대환(원상혁·초 1,2학년부)이 각각 부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진무검도관의 장수정이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상은 원상혁검도관의 진희재에게 돌아갔다.


안수철 포항시 검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검도명문교 대동중고등학교에서 검도인의 축제인 제4회 포항시 검도왕대회를 열게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사랑하고 즐겨왔던 검도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승패에 구애됨이 없이 서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진정한 검도인으로서의 마음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병엄 경북검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검도는 예의와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 품격높은 우리민족의 혼이 깃든 운동으로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면서 정신수양을 겸할수 있는 훌륭한 무예”라며 “이번 대회가 기술적인 검도기능을 겨루는 자리보다 진정한 검도인으로 거듭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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