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빚을 고민하던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후 5시45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에 사는 경산시 상공회의소 최모(59) 회장이 아파트 화단에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최 회장이 20억원 가량의 사업빚을 다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유족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최 회장은 사업을 하다 지게 된 20억원 가량을 빚을 갚기 위해 최근 자신이 경영하는 주유소 등을 처분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일기자 ks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