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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대금 청구 이용하세요"...대구지방조달청, '나라장터' 내달 운영

문성호기자
등록일 2005-06-28 17:08 게재일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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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오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간단히 청구하고 빨리 지급받으세요.”


국가종합전자조달 창구인 ‘나라장터(www.g2b.go.kr)’를 이용해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2003년 60%에 불과하던 전자대금 청구가 2004년 66.5%, 올해 5월까지 73.0%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달청은 신속한 대금지급으로 조달업체를 지원하고 전자대금 청구 이용을 높이 위해 오는 7월부터 나라장터를 이용해 전자로 대금을 청구하면 지급시간을 종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대폭 단축키로 했다.


또 1일 3∼4회 모아서 일괄 지급하던 것을 1일 6회로 분산지급해 대기시간도 줄이기로 했다.


이는 종이로 된 대금청구서, 납품영수증, 계약서 등 관계서류 대조확인방식이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한 확인방식으로 개선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 나라장터에만 도입됐던 공인전자서명을 조달청 내부의 지급결제시스템에 도입해 지급관련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화해 종이문서의 송부와 보관에 소요됐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황병호 대구지방조달청장은 “법률상 계약 대가를 청구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토록 돼 있지만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시간을 계속 단축시켰다”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다소남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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