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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재즈 음악회'...29일 포항문예회관 소공연장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4-11-29 17:18 게재일 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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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이색적인 재즈 무대를 찾는 것은 어떨까.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박해중)이 전국문예회관연합회와 공동으로 ‘해설이 있는 재즈 음악회’를 연다.


29일 저녁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전문음악인이 직접 해설을 곁들이고 재즈의 다양한 연주 스타일을 뮤지션들을 통해 직접 듣고 감상해봄으로써 다소 낯선 재즈의 장르적 이해를 돕는 특별 무대이다.


이날 한층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관객을 재즈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할 남무성(36)씨는 우리나라 재즈무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재즈 전문가.


남씨는 재즈연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즈 부문 시상식 ‘두밥어워드’를 제정해 시상식을 거행했고 ‘뉴재즈콘서트’ ‘더쿼텟콘서트’ ‘대한민국재즈페스티벌 2000’ 등의 공연을 주최하고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선 재즈의 역사를 비롯 다른 장르 음악과의 차이점, 시대별 특징, 감상 포인트 등 탄탄한 재즈 기본기를 가질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재즈 음악 연주는 정상의 재즈 뮤지션 서덕원(드럼), 민경인(피아노), 오정택(콘트라베이스)씨가 출연해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 ‘Misty’ ‘Autumn leaves’ ‘ST. Thomas’ ‘All of me’ 등 명곡을 들려준다.


드럼을 맡은 서덕원씨는 여행스케치, 윤복희, 김현철 등 인기 가수들의 가요 음반 및 공연세션을 맡았고 현재 수원여대 대중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노를 연주할 민경인씨는 박지윤, 젝스키스 등 젊은 가수들의 가요세션을 맡았으며 콘트라베이스 오정택씨는 이선지 트리오와 웅산과 친구들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전석 초대. 문의 272-3032.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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