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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신용위험평가보고서' 발간

김장욱기자
등록일 2004-10-22 17:30 게재일 200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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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업체의 신용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신용정보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시판에 들어갔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는 21일 신용조사서와 기업의 신용위험분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평가시스템인 ‘신용위험평가보고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신용위험평가보고서는 기존 협력업체 신용 및 기업 상거래에 따른 판매처 및 구매처 거래위험 외에 경기변동지표를 반영한 시장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 신용위험 등급을 산출해준다.


기존의 신용정보 상품은 재무제표위주로 분석된 일차원적 상품으로 기업간 결산기 경과에 따라 연 1회에 제공하는 정태적인 서비스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재무 분석 외에도 기업간 거래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신용위험을 분석, 통지해 줄 뿐 아니라 어음부도율, 기업경기실사지수, 회사채금리, 제조업 가동률, 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3개월 뒤의 시장위험을 예측해 신용평가에 반영해 준다.


또 상거래 패턴을 분기별로 연 4회 주기적으로 분석해 동태적인 상거래위험을 평가하고 주요 경기변동을 기초로 신용평가에 반영해 미래 시장위험을 예측하며 재무제표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도산 위험을 사전에 진단해 준다.


또한 거래처가 신용불량, 신용등급에 변동이 생겼을 경우 변동 즉시, 해당기업에 시스템적으로 이-메일이나 핸드폰을 통해 연중 365일 내내 변동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신보 지역본부 관계자는 “신보는 28년 동안 축적해 온 57만개의 기업조사 및 평가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CB(신용평가 전담회사)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 CB사업 부문 매출이 지난해(83억원)보다 80% 이상 증가한 15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며, 향후 5년 이내 1천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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