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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도시가스 큰폭 인상-서민가계 주름

황태진기자
등록일 2004-09-15 18:11 게재일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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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가계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14일 포항도시가스에 따르면 포항지역에 공급되는 가스요금이 지난 1일 사용분부터 주택난방용, 취사용 등의 1㎥단가가 501.07원에서 528.47원(5.46%), 504.54원에서 531.94원(5.43%)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부과되는 가스요금이 다소 오를 전망이어서 경기침체에 따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생활비 부담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가스요금인상은 2개월마다 가스도매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가스공사가 9, 10월 도매공급단가를 1㎥에 평균 27원 인상함에 따라 이뤄졌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신모(여?38·포항시상원동)씨는 “가뜩이나 경제사정이 어려운데 가스값 인상으로 가게운영비용이 늘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서민들을 위해 동결이나 인하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을 것”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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