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족된 선산읍발전협의회의 활동상이 선산주민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된 뒤 급격한 인구감소와 상권위축 등으로 선산지역이 낙후성을 면치 못하자 선산읍내 각계각층의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이 단체를 구성했다.
지난달 24일 창립총회를 가진 이 단체는 선산의 경제 살리기, 개발과 재정비사업, 공교육 내실화,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 확충, 풍요로운 선산읍 가꾸기 등을 당면한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선산중·고와 선산여중·고를 선산중, 선산고로 통합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 단체의 회원들은 지난 94년에 설립된 선산발전동우회를 기반으로 98년 3월에 옛 선산군지역 57개 기관단체로 조직된 60-70대의 노인층이 운영하는 선산가꾸기운동연합회(회장 김재영)와 다른 40-50대가 주류를 이룬 선산지역의 차세대 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선산읍을 이끌어갈 세대가 자연스럽게 교체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단체의 회장단은 김인배 회장(전 선산청년회의소 회장), 이복수(전 경북도의원), 임춘구(자영업), 전상희(선산새마을금고이사장), 지태만(자영업), 심광석(이문리 이장), 장용익(완전리 이장), 김낙기(구일전기대표), 김대식(대성건설대표)·김경자(단계여성회장) 부의장 등 10명이다.
김인배 회장은 “지난 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 이후 선산지역이 낙후성을 면치 못해 선산의 옛 영광을 되찾고자 선산의 젊은이들이 나섰다”면서 “역사적인 고장, 인물의 고장다운 선산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