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기 좋은 경주 건설을 위해 외동읍을 비롯한 천북면 일대를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지정하고 창업 투자가들의 맞춤형 인프라구축을 비롯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창업 붐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주는 경부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이 가로질러 있고 최근 포항철강공단과 대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도로 개설과 함께 2008년 개통 예정인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하여 경주가 교통요충지이자 물류이동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기업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외동읍을 천북면 일대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중점 육성한 결과 2002년 대비 80개가 늘어난 지난해에는 180여 업체가 창업신청을 했고 올해도 120여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천북면 화산리 일대에 30만평의 부지에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872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천북지방산업단지는 금속제품 제조업을 비롯한 자동차부품, 기계 첨단업종이 들어섬으로서 년간 9천200억원의 생산 및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외동읍 문산리 19만5천여평 부지에 자동차부품업을 비롯한 금속, 기계장비 업종이 들어설 외동제2일반지방산업단지는 경북개발공사가 사업비 548억원을 들여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예정이어서 지역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경주시는 최근 한국산업 인력공단이 국가산업 발전 및 지역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동차전문 직원훈련원을 외동읍 구어리 산 5-3번지에 4천여평 에 유치신청을 해 두고 경주시가 재경 출향기업인을 대상으로 고향 공장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동보가 최근 강동면 모서리에 창업신청을 한 상태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