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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 "이번 주말 표전클래식 세계로"

김성웅기자
등록일 2004-07-10 20:48 게재일 200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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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에는 퓨전 오케스트의 멋이 있는 문화예술 향수의 전당 안압지로 오세요"

경주시가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매 주말마다 야간상설국악공연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오후 8시에는 서울퓨전오케스트라 여성금관 5중주단과 국내 최고의 여성전자 3중주단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대학에서 자기전공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음악적 하모니를 완성한 대학 선후배들의 모임인 서울퓨전오캐스트라 여성금관 5중주단은 10kg이나 되는 튜바를 가지고 스탠드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가발 등의 재미있는 소품과 곡의 특성을 살린 세련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성금관 5중주단이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 영화음악, 동요, 대중가요인 하바니 길라, 노란손수건, 캉캉, 신라의 달밤 등을 새로운 모습으로 퓨전화하여 연주함으로써 여성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내최고의 여성전자 3중주 에프샵은 바이올린, 첼로, 전자키보드로 베토밴의 비창, 베사메무초, 대중가요 등 6곡을 현대적 퓨전 클래식으로 연주하게 되는데 전자악기만의 도발적이면서 시원한 선율, 미녀들의 세련된 몸동작, 거침없는 연주실력은 관객을 퓨전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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