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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우수성 재확인

김정호기자 kimjh@kbnews.co.k
등록일 2004-02-20 20:02 게재일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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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고 김경옥 학생
2004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전국 132명의 ‘대통령 과학 장학생’출신 중 21명이 포항공대에 입학했다.

서울지역 유명대학들이 한자리 숫자에 그친 것과 비교해 보면 포항공대가 이공계 지원자들에게 연구중심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한국과학재단이 전국 고교의 교장 및 교육장 추천을 받은 이공계 우수 고교생 중에서 이공계학과에 입학하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 대학 재학기간 중 매년 1천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1차로 서류평가와 2차 면접시험을 거쳐야 하며 특기분야의 논문실적, 경시대회 수상 및 학과 성적 순으로 선정하고 지난 2003년부터 첫 수혜자를 선정했다.

대구 경북지역 출신학생은 경북과학고 김경옥(포항공대 신소재학과, 학잠동 거주)학생과 송형원(포항공대 수학과, 구미)학생 등 2명으로 두 학생은 평소 수학과 과학 과목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 졌다.

포항공대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전국 102명 중 16명이 포항공대에 입학했고 올해도 21명이나 입학해 포항공대가 전국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대, 연·고대를 비롯한 전국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장학금 수혜자가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공대로 진로를 잡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현실은 앞으로 포항 공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kimjh@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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