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오피니언

타인경영과 긍정 조직문화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계발에 힘쓴다면 삶의 위대한 목적을 잃어버린 것이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을 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 할 수 있다’ 인도의 큰 승려 달라이 라마의 말이다. 사람은 관계 속에 생을 영위하는 동물이고 인간관계 능력에 따라 삶은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한다. 미국 카네기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 15퍼센트는 자신의 기술적 지식에 의한 것이며, 85퍼센트는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으로 성공한다고 한다. 15퍼센트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나은 능력, 전문 지식이 뛰어나서 성공할 수 있다. 85퍼센트는 타인들과 잘 지내는 능력,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받아들여 사람들과 함께 원만하게 지내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혼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전문가라고 한다. 리더는 여러 사람의 협력을 얻어 성과를 창출한다. 리더십은 여러 사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인간관계 능력이고 타인경영이라 할 수 있다. 타인경영 능력은 어떻게 증대시킬 수 있을까. 첫째,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와 필립스 엑서터 고등학교는 동문 35명 중 1명꼴로 미국의 명사 인명사전에 올라 있고 백만장자 되는 비율도 높고 2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두 학교의 건학 이념은 ‘나 자신보다 상대방에 관심을 표하라’이다. 대화를 시작하는 효율적 방법은 상대방과 연관 있는 사항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다. 사무실 벽에 걸린 그림, 상대의 취미 도구, 방 한 켠에 놓여 있는 바둑판이 될 수 있다. 관심, 따뜻함이 들어 있는 말에 상대는 마음이 열리는 것이다. 둘째 다른 사람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모토롤라의 창시자인 밥 갤린은 공장의 부품 라인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근로자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저들은 모두 내 어머니 같아, 돌봐야 할 가정이 있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지’라며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려고 애썼고 여성 근로자들은 애사심과 정성을 다해 일류 기업이 된 것이다. 상대를 귀하게 여기면 나도 귀한 사람이 되고 대접 받고 싶으면 그만큼 대접하면 되는 것이다. 셋째, 미소를 짓는 것이다.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은 남의 마음을 끌며 유쾌하게 즐겁게 한다. 민주투사의 강한 이미지였던 DJ는 매일 아침 미소 짓는 연습을 하며 부드럽고 인자한 이미지로 개선해 나라님이 되었다. 감정이 있더라도 미소를 지으면 얼어붙은 상대의 마음도 열리는 것이다.‘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CEO는 ‘미소는 긍정 조직문화의 토양이고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사람은 관계 속에 살아가는 동물이다. 개인의 능력으로 성공하기도 하지만 사회나 기업에서는 좋은 인간관계 없이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람 관계성을 중시하고 상사가 먼저 다가가는 타인 경영이 되면 긍정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조직 성과가 창출되는 사회와 기업이 되는 것이다.

2024-11-26

기업 혁신 진화와 바른길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일류기업의 특징은 혁신활동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면서 일의 속성과 제조 조건의 특성, 생산 프로세스 특징에 맞게 진화 발전시켜 자사 고유의 혁신 문화를 형성해 왔다. 혁신활동을 통해 최적화된 생산방식을 만들고 생산 프로세스 수준을 높여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선진 기업이 되는 것이다. 혁신하지 않는 기업이 일류 기업이 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혁신을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사에 맞게 진화 발전시키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기업의 혁신 진화 과정과 성공의 열쇠는 무엇일까. 기업 혁신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기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동태적 과정이다. 자사에 맞는 혁신 기법을 도입하고 진화 원리와 진화과정을 이해하고 기업 특성에 따라 어떻게 적용해가는가에 성공과 실패가 나눠진다. 혁신 컨설팅은 기업의 닥터 역할이고 컨설팅 기관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기업 병을 치료 할 수 있고 건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세계 유명 기업이 혁신에 성공했다 하여 국내 여러 기업이 그것을 도입하지만 실패한 경우가 많다. 미국의 GE 회사가 6시그마 기법을 경영에 접목하여 성공시키자 많은 기업이 도입하였지만 성공한 기업은 드물다. 그것은 자사의 특성을 반영하여 모방에서 응용과 창조로 진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업 혁신 도입과 진화 과정은 자사의 일이 무엇인지부터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생산라인은 조립공정이고 수작업이 대부분이다. 차 바퀴와 차량 문을 시간 내에 조립하는 것 등이 생산성과 직결된다. 제철소 생산시스템은 전 공정이 자동화 되어 자동차 라인과는 일의 속성이 다르다. 두번째는 설비 특성을 알아야 한다. 자동차 조립하는 장비와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의 설비는 다르다. 작업 조건 중 설비 관리와 개선 방법에 차이가 있다. 세번째는 생산 프로세스 특징을 알아야 한다. 기업 혁신하는 이유는 생산 프로세스 수준을 높여서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실현이다. 수많은 부품을 조립하는 자동차 라인은 부품을 제때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다. 제철소 생산라인은 제조 조건과 시스템 제어가 생산성을 결정하고 낭비 내용과 발굴 방법이 다르다. 마지막으로 시간, 손, 근무 체계 등의 혁신 활동 인프라다. 계획을 잘 수립해도 실행력이 낮은 것은 활동 인프라를 감안하지 않은 계획 때문이다. 필자가 컨설팅 하고 있는 포스코의 혁신 활동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05년 9월에 처음 도입한 현재의 QSS(Quick Six Sigma)는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QSS 2.0’이라 명명하고 활동 인프라를 반영하여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Back to the Basic’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운영체계화와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Working Life Cycle’에 맞춰 신입부터 정년까지 레벨 단계에 맞는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인사와도 연계를 한다. 생산 현장의 50%가 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에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기업 혁신은 다양한 대내외 환경 변화와 자사 특성에 맞게 진화 발전하는 것이 가치 있는 혁신으로 가는 길이다.

2024-11-19

기술혁신과 기업 경쟁력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기업의 기술혁신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기술 혁신은 기업이 시장 내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게 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첫째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이다.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비용이 절감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제품 및 서비스 개선이다.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부합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셋째, 새로운 시장 및 고객 창출이다. 혁신적인 기술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IT, 바이오, 전자상거래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에서 두드러진다. 넷째,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강화이다. 혁신적인 기업은 대중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기술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다. 지속적인 RD 투자는 기업이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기술적 리더십과 전문가 육성이다. 기업 내부에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기술혁신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혁신의 최종 목표는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기술혁신이 필요하다. 단독으로 기술혁신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업연구소, 대학과 협력을 통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유리하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텃밭이 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인천 남동공단에 감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대화감속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일환으로 P사의 혁신 지원을 받았다. 감속기 중견기업에서 독립한 직원 30여 명 수준이지만 감속기 기술력은 기업연구소와 공동 연구하는 등 높은 수준에 있다. 필자는 대화감속기 진단을 하고 생산 라인 최적화에 초점을 두었다. 공장 자재 놓을 곳이 없어 새로 창고를 건축 할 예정이었지만 중단시키고 정리 정돈부터 시작했다. 모든 자재 품목은 수량 관리 개념을 도입하고 관리체계화를 정립하고 생산 라인은 강물이 흐르듯 흐름화 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공장 생산흐름화가 완성되어 갈 때 당진 소재 H사의 기술진이 방문했다. 감속기 기술 수준과 생산 과정을 보고 100억 수주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적화 된 생산 프로세스와 전 직원 개선하는 문화를 보고 신뢰를 얻어 대기업 H사가 통 큰 수주를 한 것이다. 기업에서 기술 혁신과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는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다. 자사의 기술력은 제품의 신뢰성을 갖게 되고, 양품을 만드는 생산 프로세스와 지속적인 개선 문화는 고객을 움직이게 하여 큰 수주로 연결 되는 것이다. 제품 수주는 회사의 규모보다 기술력과 생산과정의 신뢰성에 따라 달라진다.

2024-11-12

기술연구소 혁신과 방향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기술연구소도 혁신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기업 혁신은 생산, 서비스, 사무 간접 등이 일반적이지만 연구소 실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필자는 P사 기술연구소 혁신 컨설팅을 2013년부터 작년까지 긴 시간 지원했다. 포항, 광양, 송도 3개 지역에서 600여 명의 공학박사들이 제철소 공정기술 개발과 신 강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소분석기를 통한 녹이 슬지않은 강종 개발이나 자동차 휠을 알루미늄에서 철로 바꾸는 기술이 접목되어 성공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러한 것들은 가볍고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한 비행기 재료 같은 강종을 개발하는 것이다. 세탁기, 냉장고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 강도 더 가볍고 디자인성이 좋게 하고 칼라 강판도 개발하여 최종 제품공장으로 공급해 소비자를 만족 할 수 있게 한다. 기술연구소 혁신의 방향과 방법론은 무엇인가. 기술연구소는 철의 강종(고강도, 고인성 강재) 개발을 효율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3가지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첫째, 고성능화 및 친환경성이다. 기존 강종 대비 강도와 인성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인 신소재 개발에서 경량화와 탄소배출 절감을 목표로 해야한다. 둘째, 지속 가능한 생산 프로세스 개발이다. 재료 생산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 해나가야 한다. 셋째, 스마트 제조기술 도입이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개발 과정의 불합리를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 해야 한다. 연구소에 혁신 방법으로 6시그마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연구원들의 이견이 있었다. 그것은 연구원의 고유 연구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혁신 기법은 일의 속성과 설비 특성, 프로세스 특징을 이해하고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일괄적 동일 방법으로 도입하는 것은 지속되지 못한다. 연구소의 혁신 방법론은 연구소 실험 과정에 맞게 개발하여 모두가 공감하는 것으로 실행 효과가 있어야 한다. 연구 특성에 맞는 RD형 혁신방법론을 개발하고자 설계를 하고 시범 모델 7팀을 꾸렸다. 공정기술 개발, 강종 개발에 물리적 실험, 화학적 실험, 자동차 강판 실험, 강구조 실험 등 팀을 구성하여 1년간 진행했다. 설계 내용대로 실험하며 다양한 변수를 개선하고 실험 정확도,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둔다. 연구 프로세스의 실험 조건을 세분화하여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등 혁신 방법론을 최적화 한다. 실험 품질은 실험결과 데이터의 편차가 없고 재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여러 가지 검증을 거쳐 연구소에서 인증하는 RD형 혁신 방법론을 정립했다. 기술연구소의 실험 정확도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고급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과 첨단 분석 장비와 실험 환경의 인프라가 있어야 하고, 신 강종이 실제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될 지, 고객 니즈에 맞는 강종 개발과 정립 된 RD형 혁신 방법론은 지속성 속에 진화 발전하게 된다.

2024-11-05

올해의 혁신상, 글로벌로 통하는 혁신문화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포스코가 제15회 월드스틸어워즈(WSA·World Steel Awards)에서 ‘올해의 혁신상’, ‘교육과 훈련’, ‘커뮤니케이션프로그램’ 등 3개 부문 수상자가 됐다. 금년 10월, 세계철강협회는 저탄소철강생산, 지속가능성, 전 과정 평가 등 포함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교육 훈련’ 부문에서‘QSS(Quick Six Sigma)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인정 받았다. 신입사원에서 경영진까지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비능률, 설비, 품질 등의 주제를 다루며, 생산성과 근무 환경의 문제를 찾아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을 배운다. 학습 모듈은 철강 생산프로세스의 낭비 제거를 위해 낭비발굴능력과 개선 능력향상을 통한 생산성,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여 세계철강협회 다른 회원사들도 적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불황에도 흑자를 내는 기업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생산방식이 전세계에 통하여 지금도 TPS(Toyota Production System)가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것처럼, 포스코의 QSS(제조현장 낭비제거)활동도 전 세계 철강사는 물론 일반 제조업에도 혁신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 국내 철강, 건설, 에너지 등에 적용하여 성공한 기업들이 많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세계철강협회가 인증 했듯이, 토요타자동차 생산방식에 웨이를 붙이는 것처럼 포스코 혁신도 웨이를 붙일 수 있도록 노력 할 필요가 있다. 생산 프로세스의 낭비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이 일상화 되고 습관을 넘어 체질화 되어 일상 개선이 문화가 되는 것이 포스코웨이로 가는 길이다. 경영자의 비전 제시와 현재의 모습과 차이를 경영 목표로 세우고 전략과 전술로 비전이 실현되는 기업을 문화로 가는 혁신이라 할 수 있다. 문화 혁신은 조직 내 기존의 가치, 행동 방식, 규범, 관습 등을 개선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문화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기업의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동기부여, 창의성, 협력 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 혁신 문화로 가기 위해서는 첫째, 리더의 강력한 의지다. 변화는 리더십에서 시작되며, 경영진이 먼저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고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둘째, 명확한 비전이다. 조직 전체가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변화의 비전이 필요하다. 변화가 왜 필요한지 어떤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한다. 셋째, 구성원의 참여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의가 필수다. 변화는 위에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넷째,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구성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 다섯째, 인센티브시스템이다. 변화된 문화를 실현하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기부여 해야 한다.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리더의 의지와 체계적인 운영, 지속적으로 진화될 때 문화혁신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2024-10-22

소통은 최고의 경영 ‘스킬’이다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사람은 혈액이 막히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조직도 소통 흐름이 막혀 동맥경화 현상이 발생하면 기업 생명력은 약해진다. 소통은 상호 신뢰 선상에서 형성되고 신뢰는 사람관계에서 만들어진다.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한 사람도 사람 관계는 쉽지 않다. 특히, 주제를 놓고 대화 할 때 본의와 다르게 전달되거나 공감대 형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 조직과 사회의 어떤 위치가 되든 그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의 비기(秘器)는 소통이 근간이 된다. 한 사람의 리더십과 소통은 태도와 대화 방법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소통은 개인이나 집단 간의 의사나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 제스처, 표정, 문화적 요소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상호간의 이해와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통은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 요소이다.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소통은 개인간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직 내에서 원활한 소통은 협력과 협업을 촉진하며,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발상을 돕는다. 리더의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첫째, 미래를 제시하고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한다. 구성원의 성장과 함께 하는 소통은 맛이 난다. 둘째, 일이 잘 되게 하는 긍정의 대화다. 상대를 읽고 강점은 살려주고 부족한 것은 채워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셋째, 일을 해결하는 통찰의 대화법이다. 목표를 주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각으로 상황을 읽는 관찰력과 문제해결 통찰력의 대화가 중요하다. 넷째, 명확하고 일관된 말이다. 리더의 말은 구성원이 이해 못하거나 목표와 배경, 일의 가치 등 일관성 있게 해야한다. 다섯째, 신뢰와 솔선이다. 상대방의 의견에 경청하고 진정성의 대화와 난해한 일들은 직접 풀어주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 중소기업을 컨설팅 할 때 CEO와 본부장 등 경영층과 직책 간부나 일반 직원 간에 의외로 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CEO가 생산 현장을 방문할 때 담배 꽁초가 보이면 잔소리를 한다. 그러면 직원들은 CEO가 다가오면 피하게 된다. 조직의 수장과 중간 간부, 직원 간 기본적인 소통이 안 되면 아교가 생기고 신뢰는 무너져 시너지 창출은 불가능하다. 소통과 대화 그리고 코칭 방법을 제대로 하도록 시간과 공을 들인다. 평소 익숙한 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기에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경영층의 현장 방문 시 ‘대화의 장, 소통의 장, 코칭의 장’을 잘 해내지 못하면 동맥경화 현상이 생겨 기업 심장은 멈추게 되는 것이다. 21세기 관리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관계의 시대이다. 기업에서 직원 간 신뢰를 얻고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람과의 관계가 우선이고 소통의 시작이다. 사람은 관계 속에 삶을 살아가는 속성이 있고 그 관계 속에 신뢰가 형성된다. 신뢰가 형성되면 참된 소통은 시작되며, 건강한 조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다.

2024-10-15

경영과 성장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경영자가 조직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고유한 품위, 도덕적 기준, 깊이 있는 경영철학을 경영의 격이라 한다. 단순한 경영 기술을 넘어 지적 깊이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추구하는 가치와 원칙, 인간 중심의 태도를 말한다. 경영자의 품성과 능력은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중요한 요소이며, 훌륭한 경영자는 판단과 결정의 고수이다. 생각 수준이 다르고 결단의 순간 현실과 미래를 동시에 통찰하며 개인과 조직을 위한 결단을 내린다. 경영자는 손에 책을 놓지 않으며, 책 속에 얻는 지식과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로 미래를 예측하고 통찰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이끌어 간다. 훌륭한 경영자의 6가지 역량은 첫째, 조직을 책임진 리더로서 자신의 존재 의의와 정체성을 파악하고 결단하는 사람임을 인지한다. 최고의 결정과 최악의 결정의 경계선에 서 있음을 인식하고 올바른 결단력을 위해 애쓴다. 둘째, 현실을 분석하고 인지한다. 높은 곳에 눈을 두고 있더라도 현재의 자리에 발을 떼지 않는다.도전할 때인지, 안정을 유지할 때인지를 명확히 판단한다. 조직의 상태를 세밀히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나아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바른 판단으로 조직을 이끌어 간다. 셋째, 창의적 발상을 꾀한다. 일반적인 생각과 다수의 판단에 휘둘리지 않고 상식을 넘어서는 발상도 한다. 경영자의 의사 결정은 다수결이 아닌 경우가 많고 드러나지 않은 가치의 원천을 발굴하여 변화를 시도한다. 넷째, 미래의 방점을 찍는다. 위대한 경영자의 시야는 좁은 울타리의 당면 과제에 머무르지 않고 시공간을 넘어 확정한다. 대내외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조직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다. 다섯째, 사람을 최우선에 둔다. 조직의 핵심과 목적이 사람에 있음을 인지하고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표로 지향한다. 인간적 가치와 도덕성을 지향하며 깊고 넓게 소통한다. 여섯째, 경영자로서 역량과 품격을 기른다. 내면의 역량을 강화하고 늘 성장하는 사람인 것이다. 필자는 동반성장이 사회 이슈가 될 때 경인지역 여러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영 지원을 한 적이 있다. 전문 경영인도 있지만 창업주, 2세 경영자인 경우도 많았다. 경영수업의 기회가 적은 경영자는 성품에 따라 기업 문화와 생산, 수익성에도 영향이 간다. 경영자의 선입견과 가치관, 인식변화에 따라 기업문화가 바뀌기도 하고 직원들이 회사를 대하는 생각도 변한다. 구성원의 마인드와 긍정적 움직임이 기업성장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경영의 격은 단순한 능력이나 성과로 평가되지 않고 경영자가 어떤 철학과 태도를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보이지 않은 상황과 들리지 않은 흐름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훌륭한 경영자는 조직과 구성원 마음까지 선한 영향력이 미치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간다. 기업이 처한 여건을 바르게 보고 변화의 물결을 놓치지 않고 빠르고 유연하게 판단하며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간다.

2024-10-01

AI로 여는 미래 혁신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인류사회는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 왔다. 현대 문명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급속히 발전해 왔고, 다가올 미래 AI시대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측하기 어렵다. 챗 GPT는 시작에 불과하다. 정치, 사회, 환경, 기업, 생활 문화 등 A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가 사뭇 기대가 된다. AI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는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거나 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AI 혁신 기술은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핵심 기술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AI가 더욱 정교하게 학습하고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드는 기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AI 혁신 기술은 첫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다. 머신 러닝은 컴퓨터가 명시적인 프로그래밍 없이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이다. 특히, 딥 러닝(Deep Learning)은 여러 층의 인공 신경망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는 고급 형태의 머신 러닝이다. 둘째,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계는 텍스트와 음성을 분석하고, 번역, 요약, 질의응답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셋째,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이다. 컴퓨터 비전은 AI가 이미지나 비디오를 분석하여 객체를 인식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영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AI가 여는 미래 세상은 자동화 되고 효율적이며 개인화된 세상이 될 것이다. 주요 변화되는 세상은 제조업, 물류, 서비스 산업 등에서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인간은 창의적이거나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AI는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춘 콘텐츠나 상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통, 에너지, 환경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자율주행자동차는 교통 사고를 줄이고 스마트 시티는 자원 관리와 공정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질병 예측, 진단, 치료에 활용되어 의료의 정확성,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AI 혁신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혁신은 인공지능이 이룰 성취의 첫걸음에 불과하다. AI는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오늘날 문제가 되는 모든 한계를 돌파해버릴 것이다.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우리는 지금 과학혁명의 중심에 있다. 인류의 진보는 가속을 얻고 전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 될 것이다. 특히, 인간의 지능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기술들이 점점 더 발전함에 따라 AI는 산업 전반에서 효율성, 생산성, 창의성을 극대화 할 것이다.

2024-09-24

동기부여와 삶의 가치관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동기부여와 삶의 가치관, 조직의 성과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동기부여는 개인의 특정 목표나 행동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내적 또는 외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심리적 과정을 말하며, 삶의 가치관은 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믿음, 목표, 우선순위 등을 의미한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결정하고, 무엇에 동기를 느끼는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직장에서 삶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일에 대한 몰입도가 다르고 생활 흐름도 영향을 받는다. 동기부여는 어떤 행동을 시작하게 하고 그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있고 삶의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개인이 흥미나 성취감을 바탕으로 스스로 동기를 가지는 취미 등은 내적 동기, 보상, 인정, 처벌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한 조직 내의 개인의 움직임이 외적 동기라 한다. 삶의 목표나 비전은 개인의 가치관에 기초하며,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동기부여로 이어진다. 기업은 공동의 가치관이 어떤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지 결정하게 하며 동기부여 수준을 높이게 한다. 가치관이 확실하면 동기부여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고 개인의 일관된 행동으로 나타난다. 조직에서 직원의 동기부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첫째, 명확한 방향과 목표 설정이다. 조직의 목표와 자신의 업무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달성할 때 조직 기여도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적절한 보상체계이다.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인정, 승진기회 등 비금전적 보상도 중요하다. 셋째, 자율성과 책임감이다. 구성원들이 자신의 일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하여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넷째, 일의 의미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일이 조직 전체 또는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 때 동기부여가 일어난다. 다섯째, 피드백이다. 성과에 대한 정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면 자신의 발전 상황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일어난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자율성, 목적의식, 성취감 등을 중시하며, 개인의 행복과 성장을 추구한다. 자율성과 주도권 부여가 중요하며 관리와 통제는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동기부여는 경제적인 경우와 비경제적인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구성원이면 성장과 수익을 추구한다. 필자가 컨설팅 하고 있는 119 방재센터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의 미션을 갖고 있다. 경제적인 이해 타산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구하는 데 소명의식을 가지고 골든 타임에 집중한다. 기업은 구성원 동기부여가 적절히 이루어졌을 때 성과는 커진다. 동기부여가 잘 된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매출 증가, 비용 절감, 혁신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진다. 삶의 가치관에 맞는 동기부여는 일의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문화 개선, 기업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4-09-10

교양과 기업문화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빠르게 변한다. 변화의 폭과 깊이가 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세계사를 한 편의 영화로 본다면 원시시대부터 최근 무기가 되고 있는 드론을 발명한 시점까지 몇 초가 되지 않는다. 농업혁명과 산업혁명, 디지털 혁명 등 결정적인 변화가 이 찰나에 일어났다. 짧고도 큰 변화의 한가운데 우리가 있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근본과 이치를 생각해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근본과 이치는 우리 삶과 사회, 세상을 지탱하는 생각의 중심이 된다. 생각의 중심 근간은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이다. 급변하는 시대, 교양 있는 세계 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현대인의 교양을 쌓는 6가지 공부는 첫째, 인문학적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 세계 유명 대학이 교양 커리큘럼을 바꾸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명 교수들이 교양 개편을 통해 인문학을 그 중심에 놓았다. 인간을 이해하는 힘이야말로 최고의 교양이기 때문이다. 둘째, 세계의 역사를 공부한다. 시간과 공간의 장벽이 무너진 시대, ‘우리’라는 우물 안을 벗으나 사고의 폭과 식견을 넓혀야 한다. 세계 여러 민족과 나라의 흥망성쇠와 성패가 어디서 갈렸는지 이해하고 시공을 넘어서 문명사적 교훈을 얻는다. 셋째, 우리 역사를 통해 배운다. 역사를 외면하고 미래를 논할 수 없다. 과거는 오래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선조들의 삶, 번영과 쇠락, 위기와 전쟁 등을 들여다봄으로써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넷째, 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다. 사회 공동체의 작동원리를 탐색하며 인간 사회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안과 행복의 길을 모색한다. 다섯째, 대중문화와 생활양식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힌다.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우리 일상은 인류 문명의 발자취가 축적된 지식보고이다. 여섯째, 문학과 예술을 즐긴다. 그 속에서 타인과 공감하는 마음, 따뜻한 인간애, 미학적 안목이 꽃핀다. 감성을 공유하고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은 과학이 넘볼 수 없는 인간만의 미덕이다. 기업관점에서 보면, 구성원의 교양 수준은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윤리적인 판단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도덕적, 윤리적 기준이 높은 경향이 있고 이러한 판단력은 기업의 신뢰 수준을 높여 좋은 회사로 가는 길이 되고, 조직의 소통과 협력을 원활하게 하여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 교양 함양을 통해 다양한 문화, 역사, 철학 등을 접하면 사고의 폭이 넓어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 기업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 교양이 높은 구성원의 조직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 갈등을 줄이고 긍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든다. 교양 수준을 올리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기업의 성과와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직원들이 교양을 쌓아가는 것은 좋은 조직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토양이 될 것이다.

2024-09-03

생각의 힘과 성과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인공지능의 탁월한 역량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시대, 역설적으로 인간 고유의 사고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고의 IT 기업과 제조업에서는 면접 자리에서 엉뚱한 질문이 튀어나오곤 한다. ‘맨홀 뚜껑은 왜 둥근가’ ‘뉴욕에 있는 신호등은 모두 몇 개인가’ 등과 같은 물음이다. 지원자의 생각하는 힘을 가늠하기 위함이다. 생각하는 능력, 창의적인 사고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최고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생각의 역량을 기르고 품격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 6가지는 첫째, 질문을 바꿔본다. 질문은 생각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다른 차원, 다른 관점, 다른 관심사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질문을 해본다. 질문의 각도가 달라지면 생각의 각도가 달라지고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의 길이 열린다. 둘째, 대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기른다. 통찰력은 대상의 전후, 깊이와 넓이를 한 눈에 굽어보는 고도의 사고력이다. 오랜 경험이 농축되어야 도달하는 경지이지만 적절한 사고력 훈련을 통해서도 연마 할 수 있다. 전체를 파악하는 프레임워크 사고력, 복잡한 구조를 하나로 압축하는 추상적 사고력, 결론을 예견하는 가설적 사고력을 두루 기르고 발휘한다. 셋째, 섬세함과 단순함을 기른다. 섬세함과 단순함은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 미덕으로 보이지만 생각의 실제에서는 함께 발현되곤 한다. 세밀한 관찰과 분석은 실제적 정보를 명확히 파악하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본질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디테일하면서도 심플한 사고가 생각의 격을 정한다. 넷째, 역 발상의 지혜를 발휘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보통의 생각을 파괴하고 뒤집고 비트는 의식적인 과정에서 탄생한다.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거꾸로 생각하기’에서 나왔다. 다섯째,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한다. 부정적인 사고는 염려와 절망으로 이어진다. 부정적 감정이 압도 할 때는 생각이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하고 사고력은 정지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플러스 발상법의 유무에 따라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 부자와 빈자의 운명이 나뉜다. 여섯째, 생각의 근육을 키운다. 다양성을 확장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함으로써 사고력의 지평을 확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습관으로 생각의 근육을 단련한다.기업에서 보면, 구성원의 생각과 성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하거나 기존의 정보를 재구성하는 과정이 효과적일 때 좋은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생각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 개선,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사람의 생각에서 조직의 문화가 달라지고 구성원 생각 수준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2024-08-27

야생 코끼리를 움직이는 힘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야생 코끼리를 산 중턱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이르게 하는 것’이 조직의 변화관리이다. 미래를 향한 기업의 성장 과정은 변화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업의 비전이 설정되고 이를 실현시킬 전략과 목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 속에 변화관리가 필요하다.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는 조직이나 개인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계획, 과정, 도구 및 전략을 의미한다. 변화로 인한 저항을 최소화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로 한다. 조직 내에서 새로운 전략, 기술, 프로세스 또는 구조의 도입과 같은 변화를 관리하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의미한다. 조직의 변화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행동변화까지 포함한다. 변화관리는 조직의 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성공적인 변화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조직의 비전과 목표 설정이다. 변화가 필요한 이유와 목표가 명확해야 하며, 모든 관련자에게 전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둘째, 리더의 강력한 지지이다. 변화의 성공 여부는 리더십의 지원에 달려 있다. 리더는 흔들림 없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셋째, 참여와 소통이다. 변화 과정에서 관련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불만과 바람을 풀어줘야 한다. 넷째, 자원 제공과 교육 훈련이다. 변화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시간·인력·자금 등)이 제공되고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이나 절차에 충분한 교육과 훈련이 제공되어야 한다. 다섯째, 점진적인 변화와 모니터링이다. 변화는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각 단계에서 성과를 평가하고 필요시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변화 후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1980년대 GE는 변화 관리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되었다. 당시 CEO였던 잭 웰치는 비효율적인 구조와 문화를 바꾸고자 강력한 변화를 추진했다. GE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 구조를 평평하고 유연하게 바꾸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품질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식스 시그마(Six Sigma)를 도입해서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 할 수 있었다.기업의 조직과 구성원은 야생 코끼리와 같다. 야생 코끼리의 습성은 본인 습관대로 움직인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물가에 가서 놀고 쉬곤 한다. 이런 야생 코끼리를 원하는 목적지에 정해진 시간 안에 이르게 하는 길은 여러 요건이 있지만 아이(I) 관점이 아닌 유(You) 관점에서 생각하고 유도하는 것이 길이다. 기업에서는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생각과 문화의 차이로 시너지를 못 내는 경향이 있다. 조직에서 이를 해결하는 길은 MZ세대 생각을 반영하고 MZ세대 입장에서 해결안을 찾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2024-08-20

도요타자동차 성공의 비밀 자주연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성공하는 기업들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끄는 독특한 조직문화와 특징이 있다. 훌륭한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협력하며,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 명확한 가치와 비전이 있고 직원 간 신뢰와 존중의 긍정적인 조직분위기를 갖는다. 지속적인 개선과 학습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일의 효율성과 품질의 지속성을 형성한다. 또한 직원들이 자신의 지식과 스킬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이 제공되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로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황에도 흑자를 내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성장 비밀 자주연에 대해서 알아본다.도요타자동차의 개선 활동인 ‘자주연(自主硏)’은 도요타의 생산방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독특한 개선활동을 의미한다. 도요타의 ‘지속적인 개선(改善·카이젠)’ 철학의 일환으로 작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작업 환경과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의미한다. 자주연의 주요 활동과 목표는 첫째, 작업 개선이다. 작업자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작업 과정에서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단계를 식별하고 제거하거나 개선한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 둘째, 문제 해결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해결한다. 작업자들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셋째, 협력과 소통이다. 자주연 활동은 팀 단위로 이루어지며 팀원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다. 넷째, 지식 공유이다. 개선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다른 팀원들과 공유하여 회사 전체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자주연 활동은 도요타의 전사적인 학습과 지식 공유 문화의 중요한 영역이다.자주연 활동은 도요타의 ‘지속적인 개선’인 카이젠 철학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운영 체계는 현장 중심의 접근이다.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작업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 활동이 이루어진다. 참여와 주인의식이다. 자발적으로 개선 활동에 참여하고 자신의 작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 혁신과 창의성이다. 작업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입 적용 할 수 있다. 도요타의 자주연 활동은 이러한 지속적인 개선 문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며 작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최근 전 세계가 장기적인 불황의 늪으로 갈 수 있다는 지표들이 나와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한다. 도요타자동차의 개선 문화는 70년대 1,2차 석유파동에도 흑자를 지속한 기업의 성장 비밀이었고 88년간 지속되고 있다. 기업 성장을 지속하고 불황에도 생존하는 길은 자사만의 독특한 개선 문화로 진화 발전시키고 지속하는 일이다.

2024-08-13

멈춘 혁신을 움직이는 혁신으로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미국 철강 도시 피츠버그시에 있는 베들레헴 제철소는 백 년의 부귀영화를 누리다 자만과 매너리즘에 빠져 혁신을 게을리 한 탓에 하루 아침에 멈췄다. 기업이 혁신을 멈추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추락한다. 세상은 시속 100㎞ 빠른 속도로 과학 기술 문명이 변화 발전하고 있다. 80㎞ 속도로 지속가능 경영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경쟁사에 밀려 멈춤만 있을 뿐이다. 강한 기업으로 가는 길은 시속 110㎞ 달려야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가는 지속가능 기업이 될 수 있다. 멈추는 기업들은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혁신을 멈추면 기업도 멈춘다. 혁신이 멈추는 데는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이유다. 첫째, 명확한 목표와 비전 부족이다. 혁신의 방향성이 불명확하거나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지엽적인 활동이 되거나 소멸된다. 둘째, 리더십 부족이다. 경영진의 혁신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부족하면 현장은 혁신 모멘텀을 잃게 된다. 셋째, 조직 내 저항이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 기존 관행에 안주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조직문화로 개선 활동은 어려워진다. 넷째, 실행력 부족이다. 아이디어는 좋으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개선 능력이 부족하여 현장의 변화 없는 혁신이 되는 경우가 있다. 다섯째, 지속성 부족이다. 혁신은 지속성 속에 자사의 일과 문화에 맞게 진화 발전하고 개선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기에 과정에 문제들은 변화관리로 풀어가야 한다. 여섯째, 현실성 없는 전략수립이다. 현업 활동 인프라(시간, 사람, 자원, 제약 요소 등)를 감안 실현 될 수 있는 혁신 전략과 실행 안을 수립하고 지원해야 한다.필자가 컨설팅 하고 있는 P사의 혁신은 내년이면 20년이 된다. 근무 여건이 바뀌고 중대재해 3법 발효와 안전이 우선시 되면서 혁신활동의 제약요소가 있다. 12시간 근무와 인적 요건 등으로 근무 중 활동이 어렵고, 공장 수리 시간에도 안전관리 등 쉽지 않은 인프라다. ‘모든 문제는 풀어가는 방식이 있다’라는 것에서 보면 운영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 근무 중 개선이 어려우면 도요타의 자주연(自主硏)처럼 개선전문팀 운영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자주연 활동은 작업 현장에서 문제와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다. 도요타의 ‘지속적인 개선(Kaizen)’ 문화는 자주연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작은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전반적인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P사는 공장 설비점검반을 중심으로 개선지원팀 운영체계화가 필요하다. 장치산업의 특성에 맞게 설비 학습을 통한 점검 결과와 현업의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는 것이다. 또한 개인화 되어 있는 MZ세대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해 1인 1구역/1설비/1개선 실명제로 운영하면 Clean 작업장과 설비 환경개선이 지속 될 것이다.현업 인프라를 감안한 발전방안은 움직이는 혁신이 되어 성장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다.

2024-08-06

부드러운 직선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아시아에서 미주까지 태평양 항해 길은 선장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좌초 될 수 있고 목적지까지 순항 할 수 있다. 기업에서 보면, 리더의 리더십은 절대적이다. 목적지를 향해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원활하게 나아가는 것이 바른 길이다. 공대를 나온 사람의 리더십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 공대 출신의 MBA(경영 석사)를 거친 사람의 리더십은 아스팔트를 달리는 것과 같이 멀리 보고 부드럽게 리딩한다. 기업에서 경영자로 가는 코스가 되고 있다. 아는 지식과 경험으로 조직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속성 때문이다. 물론 유연한 사고로 경청을 통해 의사 결정을 잘 하는 경영자도 있다. 좋은 리더십은 무엇이 있을까.스무스 커브(Smooth Curve)는 미적분학과 기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개념으로 주어진 구간 내에서 연속적으로 미분 가능한 직선을 의미한다. 곡선의 모든 점에서 기울기가 존재하고 곡선이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 특징과 매끄럽게 변화하는 성질을 갖는다. 부드럽게 자율성을 가지고 가되 관리 범위 안에서 제어된다는 것이다. 부드러운 직선은 스무스 커브와 유사한 의미로 비포장과 포장 도로가 섞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을 이끄는 필수 요소인 카리스마와 유연한 사고의 리더십이 담겨 있는 목표를 향해 항해하되 스무스 하게 효율적으로 가는 조직의 모습인 것이다.리더십은 사람들을 목표나 비전에 도달하도록 영감을 주고 이끌어가는 능력이다.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쳐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며 스스로 하게 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팀원의 신뢰를 얻는 것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단력 있게 의사 결정하는 능력이다.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마음껏 일 할 수 있는 마당을 열어가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리더로서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현대 리더십은 비전과 카리스마를 통해 조직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달성하는 변혁적 리더십, 리더가 먼저 봉사하는 태도와 구성원들이 성장 발전을 지원하는 서번트 리더십, 구성원의 감성을 터치하는 감성 리더십이 대세를 이룬다. 이제 관리의 시대는 끝났다. 리더는 일의 성과를 높이는 것 외에 구성원들과 좋은 관계를 통해 긍정의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 실제 리더십 흐름을 보면, 방향과 목표 제시 없이 상황에 대한 인식 오류나 충동적 의사결정, 특정인을 케어 하여 조직의 균형을 깨뜨리는 리더는 위험하다.리더십은 조직원을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며, 효율적인 리더십을 위해서 비전, 의사소통, 신뢰, 결단력, 동기부여, 공감 능력, 책임감이 필요 조건이다. 리더십의 개념은 권위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전통적 리더십에서 과학적 접근, 행동과 상황 이론을 거쳐 현대에는 변혁적, 감성, 공감 리더십으로 발전해가야 한다. 부드러운 직선의 리더십은 카리스마와 유연성으로 리더가 갖춰 가야 할 길이다.

2024-07-23

일과 현대인의 삶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일(work)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체적 또는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는 활동이다. 기업에서 보면, 고객이 가치를 인증해서 돈을 지불 할 수 있는 사람의 행위와 설비의 동작을 말한다.현대인의 삶은 일이 곧 생존이기에 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순리다. 일과 학습 속에 개인의 성장이 있고 자아실현과 사회적 정체성을 갖는 것이다. 현대인은 일을 선택 할 때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 미래의 내 꿈과 연결되는 것을 선택하면 좋은 삶으로 가는 길이 된다. 일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치 있고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일은 성공과 실패로 나뉜다. 성공과 실패의 결과 차이는 크지만 과정은 작은 차이에서 결정된다. 일에는 애정이 있어야 하고 테크닉의 문제보다 태도가 좌우한다. 일은 제대로 해야 낭비가 없다. 사소한 일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나온다. 옛 성현들은 ‘눈은 큰 곳을 바라보되 손은 작은 곳에 두라’ 라고 말했다. 1퍼센트 실수는 100퍼센트의 실패를 가져온다. 생산자가 미처 해내지 못한 1퍼센트는 소비자의 손에서 100퍼센트 불합격으로 변한다.일은 시간의 길이로, 땀의 양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창의적인 지혜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 있는 일을 창출하는 것이다. 한 농촌에서 두 농부가 벼를 베었다. 한 사람은 허리 펴는 법이 없이 열심히 베었다. 다른 한 사람은 중간에 논두렁에 앉아 노래까지 하면서 쉬기도 했다. 쉬면서 일 한 농부가 베어 놓은 볏단이 많았다. 알고 보니 쉬면서 낫을 갈아 지혜롭게 대응한 것이다.일의 성공 조건은 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목표가 분명해야 일을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한다. 둘째, 효율적인 계획수립이다. 자원 배분, 시간 관리, 우선 순위 등이다. 셋째, 적절한 자원이다. 인적, 물적, 시간적 자원이 확보되어야 한다. 넷째, 능력과 기술이다. 일을 수행하기 위한 관련 지식과 기술, 경험이 필요하다. 다섯째, 동기부여이다.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내적, 외적 동기가 필요하다. 여섯째, 문제해결능력이다.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일곱째, 평가와 피드백이다. 일의 진행 상황을 평가와 피드백 하며 목표 달성하도록 조정해야 한다.직장인의 행복한 삶은 기업이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개인의 성장 비전을 제시해주고 업무 목표와 기대 사항을 설정하여 역할과 책임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과 협력의 긍정 조직문화를 열어 창의성을 십분 발휘 할 수 있게 한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적절한 보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시대 흐름에 맞게 시간 탄력근무제 등 유연한 근무 환경과 개인의 삶과 업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갖출 수 있게 한다. 일의 보람과 직원이 성장하는 기업문화는 회사 발전은 물론 이직률을 줄이고 일류 기업이 되는 길이다.

2024-07-16

일본기업의 혁신문화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기업의 미래가 있는 것은 혁신적인 사고와 개선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초경쟁시대에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일반적인 생각으로 미래 경쟁력의 중심에 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경제 선진국 일본 기업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지속 가능한 경영이 되는 것은 품질우선주의로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에서 시작된다. 일본 기업의 혁신 문화는 메이지 유신(1868년) 이후 서구 기술과 문화를 수용하며 품질관리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경영기법으로 발전해 왔다.1901년 야하다제철소(현재 일본제철)가 탄생하며 강재 생산이 시작되었고 초기 미국 품질관리 전문가 데밍의 영향을 받아 전사적 품질관리(TQC: Total Quality Control)로 양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경영 방식이다. 일본 기업의 혁신 문화와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일본 기업 혁신 문화와 특징은 개선(改善), 일본어로 카이젠(Kaizen)이다.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끊임없는 개선’이 기업의 혁신 문화로 자리매김 했다. 필자가 일본을 여러 해 컨설팅 하면서 느낀 것은 일본 기업 혁신을 이해하려면 사회문화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문화는 오랫동안 내려온 정치, 종교, 사회 전반의 변화에서 형성 된 국민성이다. 일본 기업의 혁신 문화 형성의 근간은 국민성과 직결됨을 알 수 있다. 전원 참여 ‘끊임없는 개선’의 카이젠 문화는 사무라이 정신에서 시작된다.도요토미 히데요시가 260개 성 싸움을 하는 과정에 무사의 룰을 만들어 지키지 않으면 목에 칼이 들어 온다. 첩자와 간자가 있으면 한 순간 전쟁에서 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생산과정에서 보면, 10개 작업의 순서가 있으면 무조건 지킨다. 10개 작업 과정에 낭비를 찾아 끊임없이 개선하기에 후퇴하는 것이 없고 계단식 전진 문화만 있을 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진 기업이 되는 것은 이러한 개선 문화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일본 기업의 혁신 문화는 크게 다음 내용으로 형성된다. 첫째, 낭비 없는 린(Lean) 생산방식이다. 사회적 필요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싸게 생산해서 필요한 때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산 프로세스 내에 미래 강재를 포함하는 생산 조건의 불합리를 찾고 한 발 앞 선 AI기술 등을 적용하며 끊임없는 개선으로 스마트 한 생산 요건을 갖추어 간다. 둘째, 강종 개발이다. 미래 사회에 필요로 하는 강재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하고 새로운 강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셋째,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다. 지역 시민 발전과 기업 문화를 공유하고 지구환경을 위해 탄소중립 친환경 공법의 제철소를 구축해나가는 것이다.훌륭한 기업 혁신 문화는 직원들이 공감하는 현실적이고 미래가 있는 경영 방향에서 시작된다. 오랜 시간 흘러온 국민성과 자사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기업의 성장 비전과 목표 달성에 맞는 혁신 기법, 운영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가치 있고 흔들리지 않은 선진기업 혁신 문화로 갈 수 있다.

2024-07-09

문화로 가는 혁신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문화 혁신은 조직 내의 기존 가치관, 행동양식, 업무 절차 등을 변화시켜 창의적이고 유연한 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이나 제품의 혁신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근본적인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일하는 사고, 일하는 방법 등을 습관화 하고 체질화 하여 조직 내 내재화 되어 ‘스스로 개선하는 것’을 혁신문화라고 한다. 그 수준에 따라 글로벌에서 통하는 일류 문화와 이류 문화 등으로 나뉜다. 10년 이상 혁신을 했는데 기업문화로 정착 못한 것은 방향 설정이나 과정에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혁신이 문화로 못 가고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문화 혁신의 성공 조건은 첫째, 명확한 비전과 목표 설정이다. 혁신의 방향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직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혁신활동이 산만해진다. 둘째,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경영진이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지 않거나 일관성 없이 방향을 변경하면 추진력이 상실 될 수 있다. 또한 변화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혁신이 지연되거나 실패 할 수 있다. 셋째, 직원들의 참여와 소통이다. 모든 직원이 혁신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대화와 토론이 없으면 시너지를 내기는 어렵게 된다. 넷째,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이다. 학습을 통한 개인의 성장과 회사 발전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조직원의 학습을 멈추면 미래가 없고 혁신이 현 수준에서 멈춘다. 다섯째, 평가와 인증이다. 혁신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올바른 피드백과 포상, 인증 등 동기부여를 반영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특히, MZ세대는 개인화 되어 있고 나에게 유익함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필자가 지원하고 있는 포스코 혁신은 20여 년이 되고 있지만 현 주소를 보면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한다. 여러 요건이 있겠지만 명확한 방향과 단기, 중기, 장기적인 플랜이 있어야 하고 일관된 지속성으로 진화 발전해나가야 한다. 경영진이 바뀔 때마다 방향과 색깔이 변하면 어려워진다.현장은 혼란스럽고 딜레마에 빠진다. 제조업의 혁신은 일의 속성과 설비 특성, 생산 프로세스의 특징에 맞게 혁신의 툴(Tools)을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하여 고유의 혁신 문화로 가야 한다.예컨대, 스마트 제철소로 가는 여정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급강 생산조건에 필요한 방법론을 개발해 놓고 어렵다는 의견에 노무관리 차원으로 쉬운 칼만 장착하면 혁신의 가치성은 잃게 된다. 마치 닭이 계란을 못 낳는다고 닭을 잡는 꼴이다. 또한 경영 라인의 혁신에 대한 스폰서십을 얻는 일이다. 반대가 되면 동력을 잃게 되며 혁신은 경영진의 관심 속에 자라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기업 혁신은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비전을 실현시키는 수단이기에 문제해결 툴 진화와 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는 운영적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한 기업 고유의 혁신 문화는 인내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일관된 방향과 지속성 속에 진화 발전된다.

2024-07-02

나라경영과 성장하는 베트남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나라경영은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측면을 관리하고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민 복지와 나라의 발전을 이루는 과정을 의미한다. 정부의 지도력, 정책 결정, 자원 분배, 외교 관계, 법과 질서유지, 공공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된다. 나라경영을 잘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후퇴한 국가들이 많고 역사적 결과를 볼 때 나라님의 능력과 리더십이 국민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일관성 없는 경제정책, 높은 부패 수준, 외채 문제와 정치적 불안정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 때 장충체육관을 지어줄 정도로 잘 살았던 필리핀은 마르코스 나라님을 만나 장기 독재와 부정부패로 1인당 GDP가 반으로 감소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반면,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1986년 ‘새롭게 바꾸다’라는 뜻의 도이머이 정책을 도입, 시장경제로 전환하며 경제 성장과 빈곤 감소, 역동적인 성장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필자는 코로나 이후 모처럼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다낭을 갔다. 월남전쟁의 아픔도 있지만 베트남은 한국을 사돈의 나라로 인식하고 호의적이라고 한다. 1226년 베트남 리 왕조의 마지막 왕자가 고려로 망명하여 숙종이 성을 하사한 화산 이씨 후손이 3만명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은 불교 국가고 한국보다 유교가 강한 나라이기도 하다. 1000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초기 한자를 사용했고 아직도 한자 문화가 남아 있다. 17세기 프랑스 선교사인 알렉상드르가 라틴 알파벳 기반으로 쉽게 읽고 쓸 수 있게 체계화시킨 것이 오늘날 베트남 언어라고 한다.베트남은 85% 비엣족을 중심으로 다민족 국가로 구성되어 있고 소수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여 다양성의 사회 문화를 이루고 있다. 평균 34.4세 젊은 나라로 활력이 넘친다. 국민성이 부지런하고 값싼 노동력과 손재주가 좋아 다낭중심으로 세계 전자 부품의 생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베트남에 투자와 무역규모가 큰 한국과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2021년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되어 중등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열린 사고와 정책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중국 장자의 ‘추수’ 편에 나오는 정중지와(井中之蛙)는 좁은 시야와 한정된 경험에 의존하여 넓은 세상을 알지 못하는 공간의 우물 안 개구리를 말한다. 요즘은 시간의 우물 안 개구리가 더 중요해졌다. 과거의 시간에 머물러 있거나 현재의 시간에 갇혀 있으면 미래로 못 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우울 안 개구리다. 얕은 지식과 경험으로 내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나라경영은 지도자의 자국에 대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보는 안목과 국가 비전, 이를 실현시킬 바른 정책으로 리딩 해나가야 한다. 베트남처럼 공간, 시간, 지식을 넘어서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자국에 맞는 정책으로 건강한 국가로 발전해나가야 한다. 우리의 모습을 보면 한 국가의 나라경영은 지도자의 리더십이 근간이 됨을 새삼 느낀다.

2024-06-25

삶과 자기경영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자기경영(Self-Management)은 개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말한다.자신의 꿈을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배하여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과 전략을 포함한다. 자기경영은 개인의 자기인식, 자기통제, 자기동기부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자기경영의 6가지 조건은 첫째, 자기인식(Self-Awareness)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가치와 신념을 명확히 이해하는 능력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가장 효율적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둘째, 목표 설정(Goal Setting)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다. 예컨대, 마음의 양식을 얻기 위한 매년 12권의 책 읽기 등 목표 설정이다. 셋째, 시간 관리(Time-Management)이다. 평소 나쁜 습관이나 단점을 찾아서 과감하게 버리는 일을 먼저 하고,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하여 활용하는 능력이다. 넷째, 자기통제(Self-Control)이다. 감정이나 충동을 통제하고 지속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능력이다. 주변 유혹을 이겨내고 필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섯째, 동기부여(Motivation)이다. 스스로 격려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꿈을 벽에 걸고 되뇌이며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여섯째, 자기계발(Self-Developm ent)이다.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다. 예를 들면, 세계여행이 꿈이면 해당 언어를 매일 30분씩 공부하는 것이다.필자가 기업 혁신 컨설팅 하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관리를 하는 일이다. 직원 교육시 직책자, 중견 사원이나 신입 사원도 개인의 꿈을 먼저 물어보곤 한다. 개인의 성장과 변화의 단초는 미래의 꿈 설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포스코 Top이 생산 현장의 개선활동에 대한 포상과 격려 방문 때 대화의 장에서 신입 사원의 꿈을 물어 본다. 꿈이 없거나 구체적이지 않으면 기술명장에 도전하도록 권유하기도 한다. 모든 것은 개인이 선택하고 도전하는 것이지만 행복하게 산다는 바람보다 시간이 걸린 꿈 설정이 자기경영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자기경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은 스티브 잡스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로 유명하다.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신제품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늘날 애플을 만든 것이다.인생에서 보면, 100세 시대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영위해 나가는 길은 자기인식, 자기통제, 자기 동기부여 등의 자기경영이다. 자신의 생명인 시간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목표를 향한 인생 시간을 잘 운영하면 꿈은 이루어지며, 더 만족스럽고 성취감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