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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출신 남한권 울릉군수…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대상 안보교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7-26 14:29 게재일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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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를 방문한 대한민국의 미래 장군이 될 육사생도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남 군수는 25일 오후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육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는 매년 울릉도·독도 국토순례를 통해 안보의식 고취와 국토수호 의지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울릉도 개척사상 첫 번째 장군’인 남 울릉군수의 안보강연을 첫 순서로 시작했다.

남 군수는 “장차 국방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완수할 예비 장교들을 대상으로 고향 울릉에서 안보교육을 주관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군인은 국가수호를 위해 평소 최전선에서 총칼을 정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품성을 바탕에 둔 안보의식으로 정신을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평생 국가와 민족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출신으로서 나의 강연이 후배들의 올바른 군인정신과 철저한 안보의식을 확립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고,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을 수호하는 울릉‧독도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날 장군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머리에 속속 들어갈 수 있는 화법과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고 후배들이 공감하는 안보 교육을 통해 이들이 미래 국가를 위해 일하도록 이끌었다.

남 군수는 안보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독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천혜의 자연관광지 울릉도 홍보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등 육사생도들이 지금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안보교육 중 가장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남 군수는 "육군사관생도들은 우리나라 국방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이다"며"이들에게 울릉도독도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미래 울릉도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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