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태환에너지개발·SK디앤디, 내년까지 1천억 투입
약목면 등에 사업개발·투자… 전력생산·도시가스 공급 확대 기대

[칠곡] 칠곡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5곳이 조성된다. 한국서부발전, 태환에너지개발, SK디앤디는 1천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칠곡군 약목면 등에 3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5곳을 건립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분 투자와 기술지원을 하고, 태환에너지개발과 SK디앤디는 지분 투자 및 사업 개발을 한다. 연료전지 발전소들은 도시가스(메탄)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발전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함에 따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 판매 수입으로 인근 주택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발전소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합쳐 전기를 생산한다”며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수입 중 일부를 가정용 도시가스 배관망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으로 전력 생산과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의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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