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인천 계양구 을·더불어민주당)국회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울릉도 태풍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명절 휴가비 405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제 10호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울릉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활동을 펼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인 송 위원장은 올 9월 울릉도에 거주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으로부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울릉도의 태풍 피해 영상을 SNS에 올려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주요 언론들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태풍 피해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울릉도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언론에서 울릉도의 태풍 피해 상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 자격으로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기위해 이뤄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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