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연휴기간 중 병·의원 620여곳과 약국 1천260여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편의점 등 1천514곳의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동네의원 15곳이 문을 열어 추석 당일 진료하는 일반 의료기관이 없어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명절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보건의료정책과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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