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봉화수도관리단과 합동 실시

봉화군은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과 합동으로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지역 정수장 6개소를 긴급점검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은 최근 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자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관내 정수장 6개소를 긴급점검했다.

이번 긴급점검은 한국수자원공사(봉화수도관리단)와 합동으로 시행됐다.

예천군과는 교차 합동점검을 실시, 정수장의 내·외부 청결 상태, 창호를 통한 해충 유입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봉화군은 점검결과, 봉화군의 정수장에서는 유충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 지자체에서 발견된 유충의 경우, 도시지역의 고도 정수처리과정에서 적용되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완속여과 처리공정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유충 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가정 내에서 유충 발생 의심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민원신고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동 녹색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정수장 내 유충 유입 방지와 서식 환경 차단을 위해 여과지 천정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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